증권사리포트
1Q17: 영업이익 기대치 하회, 순이익 기대치 상회
SK텔레콤 1Q17 실적은 매출액 4조 2,344억원(0.1% yoy), 영업이익 4,105억원(2.1% yoy, OPM: 9.7%)이다. KT와의 접속료 소송에서 승소한 금액(346억원)과 SK플래닛의 부가세 환급액(274억원)이 1분기에 반영된 것을 고려한다면 다소 부진한 실적인데, 선택약정 가입자 증가에 따라 ARPU가 전년 동기 대비 2.9% 하락한 것이 주요 원인이다. 다만 SK 하이닉스 실적 호조에 따라 1 분기 EPS는 8,344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 증가하였다. 자회사 SK하이닉스는 올해 EPS가 183%(4,057원→11,493원. 컨센 서스 기준)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어 관계기업투자손익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예상한다.
하반기 ARPU 반등과 자회사 실적개선 추세도 지속될 전망
1Q17 ARPU가 감소했으나 하반기 ARPU 반등이 가능할 전망이다. 2분기 갤럭시S8 과 하반기 아이폰8 출시로 고ARPU 가입자 유치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기 때문이다. 선택약정가입자 증가 추세는 불가피하나, 선택약정가입자는 주로 고ARPU 고객이기 때 때문에 하반기 고ARPU 고객 확대 효과가 발생할 것이다. SK브로드밴드와 SK플래닛의 실적 개선 추세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는데, 2017년 SK브로드밴드와 SK플래닛의 합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653억원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0만원(유지)
하반기 ARPU 반등과 자회사 실적개선이 예상되는 SK텔레콤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 SK하이닉스 실적 개선으로 2017년 PER은 8.7배 수준으로 역사적 최하단이다. 주가하락 리스크는 제한적이며 5G 등 성장에 대한 기대감은 여전하다.
하향700 -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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