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Q17 Review: 시장 기대를 뛰어넘는 호실적
동사의 1Q17 실적은 매출액 64,867억원(YoY +33.1%), 영업이익 7,969억원 (YoY +74.1%)을 기록하며 높아진 시장기대치를 상회했다. 이는 1)기초소재 사업부문 제품 스프레드가 예상보다 확대됐고, 2)정보전자소재사업부문에 서 생산성 향상과 수율 개선이 빠르게 진행되었기 때문이다.

기초소재사업부문의 경우 특히 NCC/PO, ABS, PVC/가소제의 스프레드가 지난 1Q17 견조하게 유지되면서 실적개선을 이끈 것으로 판단한다. 정보 전자소재사업부문은 수율 향상과 제품 믹스 개선 등이 이루어 졌고 원/엔 환율 하락에 따른 효과가 +100억 정도 발생하면서 영업이익이 4Q16 -162 억원에서 1Q17 +293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전지사업부문은 소형전지와 ESS용 전지는 흑자를 기록했으나 자동차용 전지에서의 적자로 영업적자 (104억원)가 이어졌다.


2분기에는 기초소재의 수요 관망세 예상
2Q17에는 유가 상승세가 주춤해지면서 기초소재의 수요 관망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 이에 따라 제품 스프레드가 QoQ로 감소하면서 동사의 기초소재사업부문 영업이익도 1Q17대비 감소할 것으로 추정한다. 다만, 동사가 강점을 가지고 있는 ABS, PVC 등의 제품은 수요를 바탕으로 스프 레드가 견조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실적의 버팀목이 되어줄 것으로 예상한다.


전지사업부문은 1Q17이 바닥이다
전지사업부문은 1Q17 실적을 바닥으로 점차 개선될 것으로 예상한다. 하반기로 갈수록 ESS용 중대형전지 매출이 증가하고 전기차용 배터리 판매도 늘어날 것이기 때문이다. 회사측에서도 컨콜에서 ESS와 전기차용 중대 형전지 판매가 YoY 30% 이상 성장이 예상된다고 밝힌 상황이다.

동사에 대한 투자의견 Buy와 목표주가 360,000원을 유지한다. ABS, PVC 스프레드가 2Q17에도 견조할 것으로 예상하고 전지사업부문 실적도 하반기로 갈수록 개선될 것이기 때문이다. 다만, 2Q17에 기초소재 제품의 수요 관망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점은 리스크 요인이라는 판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