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리포트
올해 1분기 영업이익, 시장 기대치 소폭 하회
S-Oil의 올해 1분기 실적은 매출액 5조2,001억원(YoY +51.7%, QoQ +14.1%), 영업이익 3,239억원(YoY -34.1%, QoQ -12.0%)을 기록하며 시장 기대치(영업이익 3,883억원)를 소폭 하회하였다. 석유화학/윤활기유부문의 호실적 기록 및 전반적인 플랜트 가동률 상승에도 불구하고, 수출주에 비우호적인 환율 효과(-900억원)가 발생하였기 때문이다. 다만 원화 강세에 따른 환차 익(순환차손익 1,803억원) 증가로 세전이익은 5,103억원을 기록하며, 전분기 대비 165.5% 증가하였다.
사업부문별로는 1) 정유부문 영업이익은 가동률 개선에도 불구하고, 정제마진 소폭 감소 및 부정적 환율 효과로 전분기 대비 56.3% 감소한 1,002억원 (OPM 2.5%)을 기록하였다. 2) 화학부문 영업이익은 전분기 RFCC 정기보수에 따른 기저 효과, 중국 석탄 가격에 상승에 따른 프로필렌 가격 상승 및 방향족 업황 개선으로 전분기 대비 75.2% 증가한 1,396억원(OPM 18.1%)을 기록하였다. 3) 윤활기유부문 영업이익은 전분기 정기보수에 따른 기저 효과 및 판매가 상승에 따른 스프레드 개선으로 전분기 대비 42.5% 증가한 841 억원(OPM 21.9%)을 기록하였다.
올해도 실적 호조세 지속 전망
동사는 올해도 증익 추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이는 1) 올해 동사의 정기보수는 CFU, No.2 PX 공장에 불과하고, 동사는 작년 정기보수 중 Super Project를 통해 생산능력의 효율화를 동시에 진행하는 등 물량 측면의 기저 효과가 발생할 전망이며, 2) 올해 상반기에는 2014년 이래 CDU 등 세계 정제설비 정기보수가 가장 클 전망이고, 3) 역내 PX 설비 신증설로 올해 PX 공 급 확대 요인이 증가하나, 수요가 예상보다 강해 그 효과는 반감될 전망이며, 4) 올해 역내 CDU/윤활기유 증설 규모가 상대적으로 크지 않기 때문이다.
한편 동사가 총 4.8조원을 투자하는 HS-FCC/석유화학(PP/PO) 프로젝트의 경우 기존 발표 시점 보다는 경제성이 소폭 감소한 상황이나, 동사는 이번 컨퍼런스콜에서 여전히 관련 프로젝트 수익성은 IRR 18.3%, 투자회수기간 6년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는 기본적으로 잔사유 통합에 따른 저원재료 투입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동사에 대해 투자의견/목표주가 유지한다.
하향1,300 -1.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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