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Q17 영업이익 851억원(QoQ +18.5% / YoY -12.8%) 추정
시장 컨센서스 831 억원을 +2.5% 상회하는, 사실상 기대치에 부합하는 수준일 것으로 판단함. 지난 분기 1회성 비용이 대규모 반영되었던 트레이딩 사업부(매출채권 대손충 당금 및 재고자산평가손실 -255억원)의 실적 악재가 소멸되었다는 것이 기본적으로 큰 호재임. 또한 지속적인 유가하락으로 영업 및 영업외손익 모두에서 기대에 못 미쳤던 미얀마 가스전 또한 안정적 물량과 유가반등으로 인하여 우량한 이익을 시현할 것으로 추정됨.


장기적인 유가의 방향성은 여전히 물음표
결국 동사에게 있어서는 유가의 방향성이 가장 중요함. 기존 광구에서도 그렇지만 추가 적인 개발 또한 진행되고 있기 때문임. 다만 유가가 반등세 이후 $50/bbl에 머물러 추 가적인 상승여력을 내지 못한다는 것은 부담요인임. 특히 OPEC 의 감산이라는 이벤트적 이슈가 마무리 되고 미국의 본격적 증산 및 수출이 진행될 경우에는 재차 하락압박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을 감안한다면 여전히 자산의 매력도를 높게 평가하기는 어려움.


목표주가 29,000원 / 투자의견 매수 유지
금번 1Q17 프리뷰 자료에서는 시장 상황 변동을 감안해 일괄적으로 COE(Cost Of Equity)를 기존 7.5% → 7.0%로 하향하였음. 그렇지만 차후 이익 추정치를 소폭 하향 추정한 만큼 목표주가는 그대로 유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