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Q17 영업이익 1,789억원(QoQ +29.5% / YoY +25.3%) 추정
시장 컨센서스 1,984억원을 -9.8% 하회하는 실적 예상됨. 다만 2016년 이후 지속되어 온 실적호조는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판단함. 일단 전분기대비 개선되는 것은 지난 4분기 때 1회성 비용이 다수 반영되었었다는 것이 주된 요인으로 꼽힘. 그 외 화학 시황이 여전히 강세를 이어갔다는 부분도 긍정적으로 작용했음. 그렇지만 지난 해 말 NextEra 기존계약물량 종료 이후 태양광의 실적 약세 부담, THAAD 영향에 따른 리테일 부분의 우려감 등으로 인해 시장이 기대했던 수준에는 미치지 못할 것으로 판단됨


화학 시황의 약세 전환은 동사에게도 부담
지난 3년 간 호황기를 이어왔던 화학의 시황이 중국 춘절 이후로 급속하게 냉각되는 양상 나타나고 있음. 지난 cycle을 이끌었던 HDPE 는 아직 추세가 무너졌다고 할 만큼은 아니지만, 2월 말 $3,000/t까지 급등하며 분위기를 이끌던 부타디엔은 $1,350/t까지, 2월 중 $950/t까지 상승했던 MEG 또한 $748/t까지 급락했음. 그 외 벤젠, SM, SBR(합성고무), ABS 등 대다수 제품들 역시 급락한 것으로 볼 때 차후 시황에 대한 risk는 더욱 불거질 것임. 특히 2017년 중순부터는 미국 에탄크래커들이 계획대로 대규모 진입하는 것이 확정되었기에 수급 부담 또한 작용할 것임.


목표주가 28,000원 / 투자의견 매수 유지
금번 1Q17 프리뷰 자료에서는 시장 상황 변동을 감안해 일괄적으로 COE(Cost Of Equity)를 기존 7.5% → 7.0%로 하향하였음. 다만 향후 이익 추정치의 큰 변동이 없어 목표주가 그대로 유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