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리포트
1분기, 원전 정비 및 유연탄 가격 상승 영향을 받을 전망
신규 기저발전소 준공에도 불구하고 1분기 동사 예상 실적은 매출 16조(QoQ 4.8%, YoY 2.1%), 영업이익 2조원(QoQ 54.9%, YoY -45.5%), 순이익 1.1조원 (QoQ 160.5%, YoY -47.1%)으로 전년대비 둔화될 전망이다. 둔화 배경은 전년 대비 급증한 원전 정비와 유연탄 가격 상승에 기인한다. 1월 원전 평균정비용량은 5.1GW/일로 지난해 1.6GW/일에 비해 3.5GW/일 이상의 정비 증가가 있었던 것으로 추정, 약 5천억원의 비용 증가로 이어졌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1분기 유연탄 평균 도입 가격은 79$/톤으로 지난해 51$/톤 대비 50%이상 상승, 연료비용을 증가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1분기 실적 둔화는 일시적인 것으로 분석하며 원전 정비 감소와 유연탄 가격 하락이 예상되는 2분기 및 연간 실적은 견조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대선정국 진입, 환경 이슈 논의 확대, 긍정적 변화 예상
펀더멘탈 대비 현저한 저평가 상태가 지속되고 있다. 2분기 이후 기저발전 확대 효과 등 실적 개선이 예상되어 1분기 실적 둔화가 미칠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한다. 이보다는 조기 대선으로 인해 논의가 확대될 환경이슈와 예정보다 앞당겨질 에너지 믹스 방향성 등에 주목할 시점으로 판단한다. 주요 대선 후보의 성향 및 과거 공약에 근거, 석탄발전 및 원전 축소, 신재생에 너지 확대 가능성이 높다. 변수는 속도와 강도로 판단한다. 올 여름으로 예정된 8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앞서 대선후보 검증과정에서 차기 정부 에너지 믹스와 정책 방향이 확인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표면적으로는 환경 이슈이나 동사가 감내할 수 있는 범위를 벗어난 막대한 재원이 소요된다는 측면에서 궁극적으로 재원마련 방식과 요금정책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한다. 환경 비용 배분은 소비자가 직접 부담하는(요금 연동 등) 형식과 국민에게 균등하게 조세 형태로 부담하는 방식으로 양분할 수 있는데, 조세 증가보다는 요금에 연동되어 부가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부진한 신재생에너지 보급 촉진과 신재생에너지 계통연계 확대를 위한 전력시장 개편 등의 변화도 가속될 가능성이 상존하는 것으로 예상한다. 이는 긍정적 변화로 연결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한다.(2월28일 자료 참조) 이런 배경으로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을 유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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