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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리포트

기아차(000270)

[기아차] 올해는 인내가 필요한 기아차

투자의견 매수 적정가격 58,000원

HI투자증권 고태봉 2017/03/29


1Q17 Preview – 긍부정 요인 혼재 속 컨센서스 소폭 하회 예상
기아가 힘든 상황에 놓여있다. 질적 성장의 중심부인 내수, 미국 시장에서 역성장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고, 양적 성장의 두 축인 중국과 멕시코에서의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유럽과 기타 지역에서의 높은 성장세도 이들 지역의 우려로 인해 빛이 바래 보인다. 다행히 수출 물량 면에서 회복세가 눈에 띈다. 멕시코 공장 가동으로 국내 K3 물량이 빠졌음에도 불구하고 최근 주요 신흥 시장을 중심으로 개선세를 보이고 있다.

글로벌 생산, 판매를 종합해서 분석해보면 1분기 매출액은 예상을 하회할 수 밖에 없다. 믹스 하향과 인센티브 증가, 멕시코 공장 초기 부담, 재고 부담으로 인한 판매법인 손실 등은 여전히 부담 요인이다. 그나마 금융법인이 없는 기아차는 원가율에서 현대차보다 나은 모습을 보여왔다. 또 긍정적으로 볼 수 있는 것은 그나마 1분기에 판매법인에 인도된 차량들은 환율 및 원가 구 조가 좋을 때 들어간 것들이란 점이다.

2분기 이후 확정될 통상임금 관련 충당금은 그 규모가 크고 가변적이어서 실적 추정에 반영하지 않았다. 오랜 기간 불확실성이 주가에 발목을 잡아왔던 것도 인지하고 있다. 1분기로만 국한해서 보면 매출액은 전년동기비 4.6% 감소한 12조, 영업이익은 10.5% 감소한 5,669억원(OPM 4.7%), DYK의 적자를 가정한 당기순이익은 전년동기비 24.1% 감소한 7,174억원으로 전망한다.
무엇보다 주가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치는 통상임금 부담으로 올해 펀더멘털 훼손은 예고되었지만 그 규모가 확정되면 다시 한 번 출렁거릴 수 밖에 없다는 생각이다. 이래저래 올 한 해 기아차는 인내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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