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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리포트

현대차(005380)

[현대차] 1Q Preview – 변수가 많은 1분기, 컨센 하회 예상

투자의견 매수 적정가격 200,000원

HI투자증권 고태봉 2017/03/27


1Q17 Preview – 컨센서스를 하회하는 실적 예상
그랜저 효과로 기대감이 컸으나, 울산 1공장이 2개월간 현대화공사를 실시하며 국내공장의 가동률이 크게 하락했다. 현재 컨센서스에 미반영된 변화라 국내부문의 실적 하향이 불가피하다. 해외는 미국, 터키공장의 공장출하 기준 판매량이 예상을 하회했지만 인도, 러시아, 체코가 예상을 상회하며 서로 상쇄될 것으로 보았다. 계절적 요인을 제거한 금융법인도 소폭 회복관점에서 전망했으나 경쟁 심화와 금리인상, Funding cost 증가, 중고차시장 여건 악화로 영업이익률을 3%대 중반까지 눈높이를 낮춰야 할 것 같다.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커져 실적에 미치는 영향이 적지 않다. 지분법평가이익의 상당부분을 차지하는 중국 BHMC가 3월의 사드 영향으로 실적이 크게 악화 될 것으로 전망했다. 예상치 못한 국내공장 가동률 하락, 금융법인의 저조한 실적 지속, BHMC의 사드 영향을 반영해 1분기 실적 예상을 변경했다. 우리 는 이번 1분기 실적을 소폭 하향 조정한다. 매출은 전년동기비 2.2% 감소한 21.8조, 영업이익은 11.3% 감소한 1.2조로 예상한다.


투자전략 - 17년은 저가 매수 타이밍 포착이 핵심
현대차는 지난 4분기 실적부진의 이유가 3분기 파업으로 인한 높은 원가부담이 4분기까지 영향을 미쳤기 때문이라고 발표했다. 그렇다면 같은 논리로 1분기는 완화된 원가율로 수익성 개선을 기대할 수 있어야 한다. 그런 기대감으로 1.3조 수준의 영업이익 컨센서스가 만들어진 것이다. 하지만 울산공장의 2개월 Shut down과 수출부진 여파로 눈높이를 더 낮춰야 할 것 같다. 3월 부터 부정적 영향이 예상되는 중국의 사드 문제도 영업외부문 지분법 평가이익에 큰 걱정거리다. 미국의 보호무역 강화도 부담요인이다. 외부변수를 통제하기 힘들다는 점에서 불확실성이 커져있고, 올해 실적 개선 폭은 미미하겠지만 연간베이스로 증익(增益)될 것이란 믿음은 여전하다. 전년도 분기별 수익도 전강후약이라 하반기 수익개선 효과도 점진적으로 나타날 것이다. 개선 폭이 미미해도 하반기로 갈수록 증익에 대한 믿음이 커질 것이라 본다. 17년은 결국 얼마나 저가매수 타이밍을 잘 잡느냐가 현대차 투자의 핵심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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