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리포트
주택 다운사이클이나, 과도한 멀티플 조정이 일어나는 중
현대산업의 2017 년 예상 EPS 성장률은 22.6%로, 지난 해 41.5% 대비해서는 다소 감소한 상황이지만 여전히 큰 폭의 성장이 지속되고 있는 모습이다. 주택 매매거래량 감소, 투자심리 위축, 가격 보합세 지속 및 금융권의 대출 규제, 금리 인상 가능성 등이 나타나는 상황에서 부동산 유관주에 높은 멀티플을 적용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2008년 한국 부동산 조정기 당시 이익이 감소했던 현대산업 PER은 10X 수준이었음을 돌아보면, 현대산업의 이익 개선은 강하게 지속되고 있기 때문에, PER 7.9X에서 충분히 Bottom Fishing이 가능하다는 판단이다.
자체주택 포함 전 사업부문 마진 개선, 높은 이익률 지속될 것 2015년 19.8%였던 자체주택부문 매출총이익률은 2016년 27.4%로 크게 개선되었다. 주요 개선 요인은 저마진 자체 현장 마무리 및 신규 공급한 자체 물량의 분양 호조에 기인한다. 현재 현대산업 자체주택 매출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수원 5차, 김포 사우동 등의 현장 매출총이익률이 30~40% 수준에 육박할 것으로 추정되기 때문에, 향후 30% 수준의 자체주택 마진 유지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그 밖에 토목 및 건축부문의 마진도 2017년 다소 개선될 것으로 추정되기 때문에, 높은 이익률 기조가 지속될 전망이다.
풍부한 현금 보유고, 부동산 디벨로퍼로 가는 체력 다지기
현대산업은 2016년말 기준 현금성 자산 1.2조원, 차입금 7천억원으로 순현금 5천억원 수준을 보유하고 있다. 현금성 자산 1.2조원과 보유 영업용 재고자산 2,895억원 (토지, 건물, 3Q16 분기보고서 기준)을 더하면 1.5조원으로, 시가총액의 절반에 이르는 규모가 된다. 향후 부동산 디벨로퍼로서의 체력 다지기가 시작되고 있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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