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계정책 변경과 부실 자회사 지분 전액 손상차손
정정공시를 통해 ‘16년 실적이 크게 줄었다. 영업이익 139억원에서 53억원으로, 당 기순이익은 27억원에서 171억원 적자로 전환되었다. 실적 변동 사유는 두 가지다. 첫째, 외부감사인의 보수적 수익 인식 권고에 따라 해외 수입에 대한 인식 기준이 발생주의에서 현금주의로 변경되었다. 작년 해외 매출액으로 67억원을 인식했는데 이를 계약기간에 나누어 입금 시점에 계상하기로 한 것이다. 작년에 인식한 67억 원은 올해부터 5년에 걸쳐 인식된다.

둘째, 자회사 관련 지분 및 부실 채권 등 장부에 잡혀있던 주요 투자자산 금액 152억원을 모두 상각했다. 그간 손상차손 매년 발생해왔는데 이번 기회에 전액 장부에서 제거하여 앞으로는 관련 손실이 발생하지 않는다.


깔끔해졌다. 부실 털고 해외 성장 스토리에 집중
주가 상승 동력이었던 해외 수입이 ‘16년 이익에서 빠져 실망스러울 수 있지만 해외 수입이 없어진 것이 아니라 나누어 반영된다는 점에 주목하자, 계약이 취소되 었거나 비용이 더 들어가 손실이 나는 상황이 아니다. 부실 자회사 지분을 전액 상각한 점은 긍정적이다. 그간 영업이익이 나도 손상차손이 매년 발생하여 늘 찜찜했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우려를 불식시킬 수 있다. .

작년 취소된 매출액 중 25억원은 올해 반영되고 1분기에 이미 17억원이 입금되어 수입으로 인식된다. 기업가치는 미래 이익을 반영한다. 베트남 April어학원 수강생은 16,000명을 넘었고 중국 온리에듀케이션 로열티 매출액도 하반기부터 발생된다. 최근 주가 조정으로 배당수익률은 5.0% 달한다. 매수 시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