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리포트
4Q 영업이익 218 억원 (+20.0% YoY) 기록하여 당사 추정치 충족
쿠쿠전자의 4분기 실적은 매출액 1,826억원 (+3.2% YoY), 영업이익 218억원 (+20.0% YoY)을 기록했다. 가전 부문은 매출액 1,237억원 (-3.9% YoY), 영업이익 130억원 (-8.0% YoY)으로 부진했다. 국내 소비 침체에 따른 밥솥 판매 부진과 함께 중국 사드 관련 통관 제재 및 현지 홈쇼핑 방송횟수 축소 영향으로 중국 관련 매출이 -26.2% YoY 감소했다. 한편 말레이시아 등 중국 이외 해외법인이 크게 성장하면서 마케팅 비용이 증가했다. 그러나 렌탈 부문은 매출액 589억원 (+22.5% YoY), 영업이익 88억원 (+117.5% YoY)의 호실적을 이어갔다. 렌탈 부문의 영업이익률이 크게 개선되는 이유는 1) 계정수 증가에 따른 고정비 부담 완화와 2) 프리미엄 제품 비중 확대 3) 수익성이 좋은 전기레인지의 판매 성과 때문이다. 렌탈 부문의 이익 기여도는 2015년 13.9%에서 2018년 49.1%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투자의견 Buy, 적정주가 180,000 원 유지
전기밥솥의 성장률 둔화에도 렌탈 부문이 꾸준한 계정 수 증가와 신규 카테고리 확대 등으로 높은 성장이 견조하게 지속되는 가운데 영업이익률도 전기밥솥 대비 높은 수준이어서 안정적인 실적 흐름이 지속될 전망이다. 전기밥솥은 중국 사드 관련 불확실성이 상존하지만 중국 이외 미국, 베트남 등으로 수출 모멘텀이 확산 되고 있다. 한편 쿠쿠전자는 안정적인 현금 창출력을 바탕으로 배당성향을 꾸준히 상승시켜 2016년 주당 배당금 3,100원 (시가 배당수익률 2.4%, 배당성향 31.6% 수준)을 결정했다. 쿠쿠전자의 현 주가는 2017년 예상 실적 기준 PER 13.2배이며 자사주 제외 시 PER 10.9배로 렌탈 부문의 성장성 대비 크게 저평가되어 있다. 따라서 쿠쿠전자에 대해 투자의견 Buy와 적정주가 180,000원을 유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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