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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리포트

엔에스(217820)

[엔에스] 점점 높아지는 최대실적, 최대수주의 가시성

투자의견 - 적정가격 -원

키움증권 한동희 2017/03/20


2017년 3월, 133억원 규모의 이차전지 장비 수주 공시
엔에스는 3월에만 중국 Wanxiang, MGL 향으로 총 133억원 규모의 이차전지 장비 수주를 공시했다. 이는 2016년 잠정 매출액 296억원 대비 45%에 해당하는 규모이다. 수주 규모도 크지만 더욱 의미있다고 판단되는 부분은 1) 사드영향에도 불구하고 중국향 수주를 연달아 받았다는 점, 2) 상위 거래선 위주의 선별 수주 정책을 펴는 가운데서도 고객사가 빠르게 다양화되고 있다 는 점이다. 공시기준으로 3월까지 228억원의 장비를 수주했고, 2016년 이월 수주 등을 고려하면 400억원 수준의 수주가 확보된 것으로 추정된다.


사상 최대 실적, 최대 수주에 대한 높은 가시성
키움증권은 2017년은 중국 뿐 아니라 국내 업체들의 이차전지 투자에 대한 엔에스의 수혜를 기대한다. LG화학이 투자를 진행중인 폴란드공장은 전기차 10만대 규모로 알려져있는데 이는 중국 난징공장의 2배 수준이며, SK이노베 이션의 서산 배터리 2공장도 7만대 규모의 증설이 진행되는 등 국내 주력 거래선의 대규모 투자가 진행 중이다. 중국 업체들의 이차전지 투자가 지속되는 가운데 국내 업체들이 대규모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는 점은 국내외 유력 거래선 위주로 고객사를 확대하고 있는 엔에스의 사상 최대 실적, 최대 수주에 대한 가시성을 높게 만든다. 키움증권은 엔에스의 2017년 실적을 매출액 527 억원 (+77.9% YoY), 영업이익 67억원 (+245.8% YoY)으로 예상한다.


턴키 레퍼런스 강화는 반복수주 및 고객사 확대에 용이
엔에스의 유력고객사 다양화를 통한 턴키 레퍼런스 강화는 반복수주 및 고객사 확대에 중요한 경쟁력이 될 것이라 판단된다. 해당 공정 장비를 일괄 수주 하는 방식이므로 초기 시장 진입 자체는 더딜 수 있지만, 전기차 뿐 아니라 모바일 배터리 품질 및 안정성에 대한 중요도가 점점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바, 시장 진입 후 고객사 내 점유 효과는 강할 것이다. 이는 기존 거래선의 반복 수주 가능성을 높이는 요소이며, 신규 거래선 진입 시 강한 레퍼런스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엔에스의 상위 거래선 위주의 선별적 수주 전략은 실적의 안정성과 향후 상위 거래선 위주의 투자가 진행될 이차전지 시장 성숙기에도 성장을 가능케 할 원동력이 될 것으로 판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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