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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케미칼(011170)

[롯데케미칼] 이제 앞에 몇 명밖에 없다

투자의견 매수 적정가격 550,000원

키움증권 이동욱 2017/03/16


부타디엔, 강세 기조 유지 전망
올해 2월 20일 톤당 $2,463였던 부타디엔 스프레드가 3월 13일 톤당 $1,836을 기록하며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부타디엔 이익 기여도가 큰 롯데케미칼에 대한 투자 심리가 위축되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최근 스프레드 감소에도 불구하고, 올해 1분기 부타디엔 스프레드는 작년 4분기 대비 2배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이에 동사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부타디엔만으로도 작년 4분기 대비 약 1,200억원 이상 증가할 전망이다.

우리는 향후 1~2주 동안 부타디엔 가격의 추가적인 조정 가능성도 있다고 판단하고 있지만, 올해 2분기 부타디엔 스프레드는 1분기 대비 오히려 추가적인 개선이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는 1) 올해 세계 순증 물량이 크지 않고, 2) 미국/유럽 등 역외 지역의 수급 타이트 현상이 지속되며, 역내로 재 정거래 침투가 제한되기 때문이다. 미국의 부타디엔 가격은 역내 가격 대비 톤당 $450 이상 높은 상황이다. 또한 3) 올해 2분기 역내 부타디엔 플랜트의 정기보수가 집중되기 때문이다.

참고로 Sinopec, PetroChina, YNCC, Mitsubishi Chemical, Formosa 등 역내 업체들은 올해 4~6월 중 부타디엔 유니트 정기보수를 진행한다. 올해 2분기에 생산 차질되는 물량은 134만톤으로 국내 부타디엔 총 생산능력을 상회하는 수준이다.


크래커 규모, 연 평균 10% 성장 지속
동사의 현재 에틸렌 생산능력은 323만톤으로 1992년 여수 크래커 가동 이후 연 평균 10% 수준으로 신증설을 지속하고 있으며, 미국 에탄 크래커 신설, 여수/말레이시아 리뱀핑 등으로 향후도 지속적으로 규모의 경제를 강화할 전망이다. 한편 외신 등에 따르면 동사는 인도네시아에 나프타 크래커 신설을 검토 중에 있는 것으로 보인다. 100만톤 규모의 인도네시아 크래커 신설이 확정된다면 동사의 에틸렌 생산능력은 550만톤 수준으로 증가하며, 현재 세계 14위권 업체에서 세계 7위권으로 도약하게 될 전망이다. 싸이클 확장 시 창출할 수 있는 연간 영업이익의 절대적 규모에 대해 고민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동사의 중장기 사업 체력에 대한 기존의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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