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리포트
동사가 SK그룹의 제4차 산업혁명 성장을 이끌 듯
제4차 산업혁명은 디지털 혁명(제3차 산업혁명)에 기반하여 물리적, 디지털적, 생물학적 공간의 경계가 희석되는 정보기술융합의 시대로, 융복합되며 공진화하는 기술혁신, 제조업의 산업구조 혁신(제조공정의 디지털화, 제품의 서비스화), AI기반의 플랫폼 비즈니스(공유경제, 블록체인 등) 등으로 표출될 수 있을 것이다. 이와 같은 제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이하여 SK그룹은 IT서비스, ICT융합, 반도체 소재/모듈, 바이오/제약, LNG 밸류체인 등 5대 핵심분야를 집중 육성하여 2020년까지 매출 200 조원과 세전이익 10조원 달성을 목표로 제시하였다. 그 중에서도 제4차 산업혁명과 직접적으로 연관이 있는 ICT융합의 경우 2018년 매출 12,800억원, 영업이익 630억원에서 2020년에는 매출 25,000억원, 영업이익 2,500억원으로의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ICT융합에는 제4차 산업혁명 하에서 성장할 수 있는 분야인 클라우드, 스마트팩토리, 스마트물류, 인공지능 등이 포함되어 있는데, 향후 동사가 중점적으로 담당하게 될 것이다.
스마트팩토리 및 스마트물류 부문 성장 본격화 될 듯
동사는 IoT/빅데이터/클라우드/인공지능을 결합한 종합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스칼라를 만들어 중국 홍하이그룹 충칭공장 프린터 생산라인 시범 구축을 완료하였으며, 현재 다른 라인으로 사업 확장을 협의 중에 있다. 이에 대한 연장선상에서 동사는 지난해 물류 및 공장 자동화 장비 전문 기업인 에스엠코어를 인수하여 올해 하반기부터 스마트팩토리 분야에서의 본격적인 성장이 예상된다. 한편, 제4차 산업혁명의 또 다른 핵심인 스마트물류의 경우 지난해 11월 홍하이그룹의 물류 자회사 저스다(JUSDA)와 글로벌 융합 물류 전문 합작 기업인 FSK L&S를 설립하고, 향후 중국 등 글로벌 시장에서 물류 BPO 사업을 본격화 할 것으로 예상된다.
동사 C&C부문 및 SK텔레콤 따로 또 같이가 결국 하나로 될 듯
SK그룹에서 제4차 산업혁명을 대표할 수 있는 기업은 동사와 SK텔레콤이다. SK텔레콤의 경우 제4차 산업혁명 시대 New ICT의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향후 3년간 5조원을 자율주행/커넥티드카, 인공지능/빅데이터/스토리지, 스마트홈, 에너지관리, 미래형 미디어, 글로벌 콘텐츠 등 6대분야에 집중 투자할 예정이다. 결국에는 동사 C&C부문 가치를 상승시켜 제4차 산업혁명 분야에서 연관성이 큰 SK텔 레콤홀딩스(인적분할가정) 자회사로 만드는 SK그룹 지배구조 개편이 일어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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