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리포트
SK어드밴스 이익 기여도 높아지면서 동사 화학주로 변신
동사 주력 자회사 SK어드밴스는 프로판에서 수소(H2)를 제거해 석유화학 기초유분인 프로필렌을 생산할 수 있는 PDH공장을 완공하여 지난해 4월부터 본격적으로 가동하기 시작하였다. 지난해의 경우 프로필렌-프로판 스프레드 확대($447/mt)로 인하여 동사가 SK어드밴스에서 인식한 지분법손익이 188억원에 이르고 있다. 올해의 경우도 미국 셰일가스 영향 등으로 LPG 가격 하향 안정화 환경하에서 메탄올 가격 상승에 의한 MTO 저율 가동 및 중국 PDH 공장의 수율 저하 등으로 인하여 중국의 프로필렌 수입수요가 250~280만톤 유지 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전년과 유사 수준의 프로필렌-프로판 스프레드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동사가 올해 SK어드밴스로부터 인식할 수 있는 지분법손익은 400억원 이상 예상되면서 이익 기여도가 매우 높아질 것이다. 이는 곧 동사가 유틸리티주에서 화학주 로의 변신을 정당화 할 것이다.
석유화학 원료용 프로판 판매량 증가로 실적호전 지속될 듯
프로판은 에틸렌 계열의 석유화학제품인 프로필렌 원료로 활용이 가능한데, 납사 대비 가격 경쟁력이 상승하여 그 사용량이 증가하고 있다. 이와 같이 석유화학 원료용 프로판 판매량 증가로 인하여 지난해 동사는 호실적을 기록하였다. 즉, 효성 및 SK어드밴스드 등 설비증설 효과를 비롯하여 중국 PDH 공급 중심으로 한 신규수요 확대 등으로 석유화학 원료용 프로판 판매량이 증가하면서 지난해 LPG 판매 량은 전년대비 78.3% 성장한 1,043만톤을 기록하였다. 올해의 경우도 PDH 공급 중심으로 한 설비증설 및 가동률 증가 효과 등으로 인하여 석유화학 원료용 프로판 판매량 확대가 예상되므로 실적호전이 지속될 수 있을 것이다.
유틸리티주에서 화학주로의 변신 등을 고려할 때 밸류에이션 매력적
동사에 대한 목표주가를 실적 향상 등을 반영하여 160,000원으로 상향한다. 목표주가는 2017년 예상 EPS에 Target PER 7.5배(유가증권 시장 평균 PER에 20%할인) 적용하여 산출하였다. 동사의 현재 주가는 2017년 예상기준 PER 5.3배, PBR 0.7배 수준으로 거래되고 있는데, 유틸리티주에서 화학주로의 변신 등을 고려할 때 밸류에이션이 매력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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