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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리포트

한국금융지주(071050)

[한국금융지주] IB부분의 강점을 보여준 실적

투자의견 매수 적정가격 62,000원

키움증권 김태현 2017/02/27


4분기 순이익 562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 8% 하회
한국금융지주의 4분기 순영업수익은 2,556억원(+42.8%YoY), 당기순이익(지배 주주기준)은 562억원(-37.5%QoQ)로 전년동기비 흑자 전환했다. 당사 추정치 와 시장 컨센서스를 8% 하회하는 실적이다.

한국투자증권과 한국투자캐피탈의 선전이 돋보인다. 반면, 본격적인 영업 개시를 앞두고 한국카카오은행의 적자 폭은 커졌다. 한국투자증권의 IB수수료 수익은 전년동기비 145% 증가했다. ECM수수료 급증 및 부동산 수수료 증가가 IB수수료 수익 증가를 견인했다. 한국투자증권의 IB와 연계된 Deal을 취급하는 한국투자캐피탈 순이익도 78억원으로 144%YoY 증가 했다. 한국투자증권의 상품 운용손실은 매도파생결합증권(ELS와 DLS) 평가 및 상환 손실 규모가 축소되며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자회사 중 한국카카오은행과 EQ Partners의 4분기 순이익은 적자를 기록했다. 인터넷전문은행 특별법 통과가 지연되고 있는 가운데 2분기 한국카카오은행의 본격적인 영업이 시작되면서 순이익 부담은 증가될 전망이다.


적절한 위험관리와 IB부분의 경쟁력 유지가 중요
동사는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로 경쟁사 대비 높은 ROE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 2~3년간 IB부분의 경쟁력도 입증하고 있으며, 작년말에는 초대형 IB의 혜택 을 누리기 위해 한국투자증권의 자기자본을 4조원 이상으로 확충했다.

보유하고 있는 IB부분의 맨파워를 활용해 초대형IB 중에서 IB부분에서 두각을 나타낼 가능성도 있다. 다만, 최근 동사의 공격적인 영업행태로 관련 우발채무 및 부채가 증가하고 가용 유동성이 줄어들었다. 또한 인터넷전문은행특별법 통과가 지연되는 국면에서 한국카카오뱅크의 영업 개시는 58%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동사에 부담요인이 될 전망이다. 적절한 유동성 및 리스크 관리 하에서의 경쟁력 유지가 중요한 시점이다.

동사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2,000원을 관심종목 의견을 유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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