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리포트
4Q 일회성 제외하고 영업이익 선방, 순이익은 크게 부진
롯데쇼핑의 4분기 실적은 매출액 7.58조원 (+1.4% YoY), 영업이익 3,856억원
(+104.1% YoY)을 기록하여 시장 컨센서스 (매출액 7.61조원, 영업이익 2,027억원)
대비 상회했다. 일회성 이익인 부가가치세 환급 1,368억원 및 종합부동산세환급
243억원을 제외한 실질적인 영업이익은 2,245억원 (+18.7% YoY)으로 추산되며 역
시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수준이다. 전반적인 매출 부진 (국내 기존점성장률
백화점 -4.3%, 할인점 -3.3% 기록)에도 매출총이익률 개선과 판관비 절감, 특히
해외 자회사 적자폭 축소 (200억원)로 영업이익 개선이 나타났다. 국내 백화점 매
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1% 감소하였으며 일회성 요인을 제외한 실질적인 영업이
익은 -5.9% YoY 감소했고 국내 할인점은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3.0% 증가, 실
질적인 영업이익은 -89.3% 대폭 줄었다. 일회성 이익이 반영되었음에도 지배주주
순이익은 -40억원 (적자지속)을 기록하여 시장 컨센서스 959억원을 하회했다. 이
는 영업권손상차손 -1,253억원 (GS마트 -833억원, 하이마트 -397억원 등), 유형자
산손상차손 -735억원 (국내 할인점 -354억원, 중국 타임즈 -196억원, 북경마트 -
95억원 등) 등의 영향이 컸다.
투자의견 Hold 와 적정주가 230,000 원 유지
롯데그룹 지배구조 개편에 따른 롯데쇼핑 자산가치 재평가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
이 높아지고 있지만 실질적으로 코리아세븐이나 에프알앨코리아 등의 추가적인 가
치 상승 여력이 현 주가 대비 크지 않다. 롯데쇼핑의 자산가치는 유형자산의 비중
이 높으며 대부분 주요 사업부인 백화점과 할인점 점포이다. 현재 오프라인 점포
에서 창출되는 매출 성장과 수익성이 하락하고 있고 반전 여부가 불확실한 상황에
서 가치를 크게 부여하기는 어렵다고 판단한다. 따라서 롯데쇼핑에 대한 투자의견
Hold와 적정주가 230,000원을 유지한다.
하향600 -0.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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