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리포트
손실 처리 및 재무 구조 개선 작업 마무리
금융위기 이후 발생한 주택사업 부문의 Risk 현실화(미분양 할인판매, PF 인
수 및 손실) 과정에서 대부분의 중소형 건설업체가 워크아웃 또는 청산 과정
을 겪었다. 2013년 이후부터 살아남은 중견 건설업체들의 실적 턴어라운드
및 재무구조 안정화가 빠르게 진행되어 왔으나, 최근 분양 경기 둔화 및 규제
강화에 따라 중견 건설업체의 미래 먹거리에 대한 우려가 극단적인 저평가 국
면을 만들고 있다. 역발상으로 2018년 이후 성장을 준비하는 중견 업체는 현
재 시점에 충분한 Valuation 매력을 가지고 있어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동사 역시 2011년 이후 천안, 영종도, 파주 등의 주택사업에서 발생한 총 손
실처리 금액은 7,000억원을 상회하는 것으로 파악되며, 2016년은 일부 해외
프로젝트 관련 자산 역시 대부분 상각 처리하였다. 주택 부문의 손실처리 및
공사 진행 과정에 필요한 현금성자산 확보를 위해 2010년 주주배정 유상증
자, 2012년~2013년 3자배정 유상증자, 2014년 만도 지분 매각, 기타 자산
매각 등을 추진하였다. 2016년 실적은 1)분양시장 회복, 2)배곧 신도시를 중
심으로 신규분양 매출 확대 3)전반적인 수익성 개선, 4)이자비용 감소 등에
따라 연간 세전이익은 소폭 흑자 전환하였다.
2016 년 기말 순차입금 3,030 억원으로 감소: 재무 안정성 강화
2016년 영업이익의 회복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부진했던 영업외손익과 이자
비용 부담은 2017년 크게 완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순차입금은 2016년 기말
기준 3,030억원 수준으로 크게 감소하였고, 향후 배곧 신도시 프로젝트 등에
서 유입될 분양 잔금 등을 감안하면 2017년 영업활동 현금흐름 개선 및 순차
입금 감소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재무 안정성이 크게 강화되면서, 향후
성장을 위한 현금 투입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
2017 년 이후 성장을 준비하는 시기
동사는 2017년 매출 1.4조원, 영업이익 1,021억원으로 전망 공시하였다.
2017년까지는 배곶 신도시를 중심으로 이익 기여도가 크며, 공시된 수준의
실적 달성 가능성은 높은 것으로 판단된다.
2018년 이후의 성장을 위해서는 신규 개발사업 확보, 수주 확대 등의 노력이
필요하다. 개선된 현금흐름을 바탕으로 일부 자체사업 진행을 계획하고 있으
며, 배곧 신도시와 유사한 형태의 제안형 개발 사업, SOC 사업 등으로 진출을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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