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리포트
2016년 4분기 실적, 시장기대치 상회
SKC의 작년 4분기 영업이익은 458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150% 증가하며
시장기대치(410억원)를 상회하였다. 화학부문 정기보수에 따른 물량 감소 효
과에도 불구하고, 필름부문 턴어라운드 효과 및 자회사 실적 개선에 기인한
다.
부문별로는 1) 화학부문은 올해 11~12월 중 PO/SM, HPPO, PG 등 전 플랜
트 대규모 정기보수 진행(4년 주기)에 따른 물량 감소 등 기회손실이 있었으
나, 동사/태국 Dow의 정기보수로 인한 수급 타이트 현생 발생, 중국 로컬 가
격과 C3 등 원재료 가격 상승으로 판가 인상 요인이 있었으며, 화장품용 PG
등의 성수기 효과가 발생되며 전 분기 대비 48% 감소한 137억원의 영업이익
을 기록하였다. 2) 필름부문은 계절적 비수기 영향이 존재하였으나, 작년 3분
기 구조조정 완료에 따른 일회성 비용 제한으로 86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
며 전 분기 대비 실적 개선폭이 컸다. 또한 3) 자회사(기타부문 포함)는 성수
기(SK텔레시스), 사드 이슈에도 주요 고객사 판매 확대(SK바이오랜드), 구조
조정 완료(SKC Inc./SKC솔믹스 등) 효과로 전 분기 대비 104% 증가한 235
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였다.
올해 연간 영업이익, 작년 대비 55% 증가 전망
작년 실적을 바닥으로 동사의 올해 실적 개선에 관심을 기울일 시점으로 보인
다. 1) 필름부문은 작년 인력/설비 구조조정 및 효율화 완료에 따라 기계적인
기저효과가 발생하고, 향후 전세계 신증설 제한으로 PET 공급 과잉이 점진적
으로 해소될 전망이며, 2) 화학부문은 국내 경쟁사 신규 진입에도 불구하고
학습 기간 필요 등을 고려하면 시장에 나오는 시점은 내년 하반기로 올해
PO 시황에는 영향을 전혀 미치지 못할 것으로 추정되며, 3) 이 물량이 시장
에 출회되더라도 동사의 경우 PG 등 PO 유도체 생산능력 확대로 오히려
PO 외부 구매 포지션으로 전환될 것으로 예상되며, 4) PU 스페셜티 사업 강
화로 화학부문의 추가적인 마진 개선이 전망되기 때문이다. 이에 우리는 올해
동사의 연간 영업이익이 2,323억원으로 작년 대비 55% 증가할 것으로 추정
하고 있다. 동사에 대해 기존의 긍정적인 시각 유지하며, 투자의견 Buy, 목표
주가 44,000원 제시한다.
하향5,000 +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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