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리포트
4분기 실적, 비수기임에도 시장기대치 크게 상회
롯데정밀화학의 작년 4분기 영업이익은 작년 대비 흑자전환한 164억원을 기
록하며 최근 높아진 시장기대치(120억원)를 크게 상회하였다.
주력 제품(메셀로스, ECH)의 계절적 비성수기 효과, 암모니아 가격 하락에 따
른 암모니아 계열 매출액 감소 등 일부 실적에 부정적인 요인이 있었지만, 1)
전 분기 대비 수출주에 우호적인 환율 효과가 지속되었고, 2) 암모니아 계열
은 비록 ASP가 하락하였지만, 국내 수요처(카프로락탐)의 가동률 개선으로
판매 물량이 증가하였으며, 3) 스프레드 개선 및 수익성 위주의 판매/생산 진
행으로 ECH부문 적자폭이 감소되었고, 4) 유럽/중국의 폐쇄 물량 확대와 국
내 울산 지역 클로르알카리 설비의 제품 전환(가성소다→가성칼륨)에 따라 역
내 가성소다 가격이 전 분기 대비 29% 상승(원화 환산)하였으며, 5) Cash
Cow 제품인 셀룰로스 에테르도 고부가 제품 비중 확대 및 환율 요인으로 판
가가 전 분기 대비 개선(QoQ +5.9%, 원화 환산)되며 비수기에도 양호한 실
적을 기록하였고, 6) TMAC/토너 등 전자재료 계열은 일부 수요처 생산계획
감소로 매출액은 감소하였지만, 여전히 높은 마진율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이
다.
올해 영업이익, 작년 대비 89% 증가 전망
동사의 올해 영업이익은 561억원으로 작년 대비 89% 증가할 전망이다. 이는
올해 SMP 상각 처리 등 일회성 비용이 제한된 가운데, 1) 재작년부터 이어진
혹독한 인력/사업 구조조정 효과로 자산 효율성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2) 가동률 개선과 신규 용도 개발 확대로 ECH/셀룰로스 에테르 등 주력 제
품의 수익성 개선이 전망되며, 3) 수출주에 우호적 환율 환경이 지속될 것으
로 예상되고, 4) 중국의 환경 이슈 및 유럽의 수은 플랜트의 멤브레인 전환
확대로 가성소다 가격이 올해도 견조세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동사에 대해 투자의견 Buy, 목표주가 44,000원 유지한다. 목표주가는 올해
추정 BPS에 동사의 과거 5년 PBR 배수 평균(1배)을 적용하여 계산하였다.
한편 동사는 양호한 재무구조 및 주주사와 시너지 등을 활용하여 작년 미진하
였던 Capex 투자를 확대할 계획으로 보인다.
하향500 +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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