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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리포트

현대미포조선(010620)

[현대미포조선] 수주 잔고 감소에 따른 매출 부진 우려

투자의견 OutPerform 적정가격 72,000원

키움증권 조병희 2017/02/10


4Q 매출액 1조923억원, 영업이익 374억원

현대미포조선은 지난 4Q IFRS 연결 기준 매출액 1조923억원(YoY 기준 +9.1%),
영업이익 374억원(+361.7%), 당기순이익 -1,474억원(적자전환)을 기록했음. 매출
은 조업 일수 증가와 환율 상승 효과가 조선 부문에 나타났고, 장외파생상품 관련
평가 이익 증가가 하이투자증권에 나타나며 성장했음. 영업이익은 지난 08년 이란
과 체결했던 계약을 16년 새롭게 변경하는 과정에서 대손충당금을 설정했고, 강재
단가 상승 부담도 반영되며 전분기 대비 감소했지만 전년 동기 대비로는 회복세가
이어졌음. 영업외 부문에서는 원화 약세에 따른 외환관련 681억원의 손실이 추가
발생했음.


수주 잔고 부족에 따른 매출 감소 본격화

현대미포조선은 지난 12월 주력인 P/C 선 중심으로 신규 수주를 확보하며 연간 기
준 25척, 9억1천만달러를 달성했지만 15년 27.9억 달러에 비해서는 부족한 수준임.
이에 따라 16년 말 인도 기준 수주 잔고는 107척, 45억 5천만 달러까지 내려오며
15년 말 69억 달러, 14년 말 75억 달러에 비해 크게 감소했음. 2월 초 1천3백억원
규모의 Ro-Ro선 2척을 신규 수주하기도 했지만 본격적인 신규 수주 회복으로 판
단하기에는 아직 무리가 있다고 판단됨. 따라서 17년 매출 감소가 불가피 할 것으
로 전망되며 현대미포조선도 1월 초 17년 조선 부문 매출 목표를 큰 폭으로 감소한
2조3천억원으로 제시했고, 매출 기준 수주 잔고는 30억 달러를 하회함에 따라 신규
수주가 시급한 상황임.


아직 남아 있는 불확실성, 신규 수주 확인 필요

현대미포조선은 중형 선박에 경쟁력을 가지고 있고, 각종 환경 규제에 따른 신규 발
주 기대감도 존재하고 있음. 다만 환경 규제 관련해서는 선사들의 수익성 개선이 더
디게 진행되고 있어 신규 발주는 수리/정비가 불가능한 노후 선박 중심으로 먼저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함. 수주 확대 차원에서 기존 주력 선종 외에 여객선과
소형 LNG선 등으로도 선종을 다양화하고 있지만 중고선의 가격 메리트가 여전히
남아 있다는 점에서 신규 수주 확인 이후 투자하자는 기존 전략을 유지함. 또한 현
대중공업 분사 및 구조조정 관련 보유중인 현대중공업 주식 7.98%와 하이투자증권
85.32% 처분 과정도 지켜볼 필요가 있겠음. 우리는 계속된 수주 부진에 따른 매출
추정치 변경에 따라 목표주가를 ‘72,000원’으로 하향 조정하지만 투자의견
‘Outperform’은 유지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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