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분기 듀얼 카메라 덕분에 사상 최대 실적 실현
4분기 영업이익은 1,178억원(QoQ 473%, YoY 161%)으로 시장 컨센서스(833억원)를 크게 상회하는 Earnings Surprise이면서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해외 전략 고객향 듀얼 카메라 모멘텀이 극적으로 실현된 분기였다. 광학솔루션 매출이 99%(QoQ) 급증했고, 판가와 수율, 환율 면에서도 이상적 상황이었기 때문에 이익 창출력이 극대화됐다. HDI, LED 등 한계 사업들에 대한 사업구조 재편 비용 및 재고처리 비용이 증가했고, 이와 함께 기판소재 사업부가 적자 전환했음에도 불구하고, 광학솔루션의 선전으로 모두 상쇄할 수 있었다.

1분기 카메라모듈 연착륙 가능
1분기 영업이익은 511억원(QoQ -57%)으로 시장 기대치를 충족시킬 것이다. 계절적 부품 수요 둔화가 불가피하겠지만, 1) 아이폰 7 플러스에 대한 견조한수요가 이어지고 있어 이익의 주요 원천인 광학솔루션이 연착륙할 수 있을 것이다. 2) HDI와 LED는 체질 개선 노력에 대한 성과로서 고정비 부담이 감소함에 따라 1분기부터 적자폭을 줄여갈 것이고, 3) 차량 부품의 양호한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다. 4) LG전자 G6향으로는 듀얼 카메라, HDI, 통신 부품, Flash용 LED 등에 대해 긍정적인 영향이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