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리포트
4분기 실적, 비수기임에도 최고 수준 영업이익 기록
대한유화의 작년 4분기 영업이익은 계절적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전 분기대비 42.0% 증가한 978억원을 기록하며 최근 높아진 시장 기대치(860억원)를 크게 상회하였다. 이는 1) 전 분기 대비 수출주에 우호적인 환율 효과가 반영되었고, 2) 경쟁사 대비 소규모 설비의 성격을 기회 요인으로 삼아 수익성이 높은 제품 판매/생산을 탄력적으로 확대하였고, 3) 전 분기에 있었던 PP 물량 감소 효과가 제거되었으며, 4) 일부 HDPE/Xylene 스프레드 축소를 MEG/Mixed C4/벤젠/톨루엔이 충분히 만회하였고, 5) 디왈리 이후 인도의 PP 수요가 강세로 전환된 가운데 작년 11~12월 중 약 한달 동안 인도 릴라이언스가 약 200만톤 규모의 PP 플랜트를 정기보수하여 PP 스프레드가 견조세를 지속하였기 때문이다. 특히 MEG/C4/벤젠은 폴리에스터 성수기 효과 및 중국 로컬 가격 상승으로 큰 폭의 마진 개선이 있었다. 이에 동사의 작년 영업이익은 3,430억원으로 창사 최대치를 기록하였다. 반복해서 말하지만 현재 시가총액(1.8조원)은 동사가 창출할 수 있는 연간 영업이익 대비 여전히 작은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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