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리포트
지난해 낮은 기저 바탕으로 4Q 양호한 실적이 예상됨
이마트의 연결기준 4분기 매출액은 3.59조원 (+8.1% YoY), 영업이익은 1,114억원
(+33.2% YoY)을 기록하여, 시장 컨센서스 (영업이익 1,032억원)를 소폭 상회할
전망이다. 별도기준으로는 총매출액 3.30조원 (+6.1% YoY), 영업이익 1,386억원
(+10.4% YoY)이 예상된다. 4분기 할인점 기존점성장률은 0.5%를 기록하여 3분기
+1.4% 대비 부진했지만 지난해 쿠팡과의 할인경쟁이 완화되고 신선식품 가격
급등에 따른 수혜로 매출총이익률이 개선되면서 영업이익 증가폭은 확대될
전망이다. 연결기준으로는 신세계조선호텔의 김해공항면세점 철수로 인한 손실폭
은 크게 축소되겠지만 위드미, 슈퍼사업 등의 손상차손은 소폭 확대될 수 있다.
2017 년 내수 소비 침체와 경쟁 상황에 따른 불확실성 상존
2017년 트레이더스와 온라인몰의 안정적인 고성장은 지속될 전망이다. 다만
트레이더스와 온라인몰의 수익성이 전사 대비 낮은 수준이고 내수 소비 침체와
함께 기존 할인점과의 자기잠식 가능성이 상존하고 있어 여전히 실적 향방의 핵심
지표는 할인점의 기존점성장률이다. 2016년에는 홈플러스와 쿠팡 등 경쟁사들이
수익성 개선에 중점을 두면서 경쟁 강도가 완화되었지만 지속 여부는 지켜볼
필요가 있다. 노브랜드 등 PB상품 강화도 효율성 측면에서는 긍정적이지만
HMR을 제외하고는 기존 상품과의 단순 대체로 추가적인 성장의 폭은 예상보다
낮을 수 있다.
추가적인 주가 상승여력은 제한적, 투자의견 Hold 로 하향
이마트의 4분기 양호한 실적이 예상되어 적정주가를 18만원에서 20만원으로 상향
조정한다. 이마트의 연평균 매출액성장률은 5% 수준이 예상되는 가운데 2017년
예상 PER은 16.3배로 성장률과 ROE (4% 수준)를 감안할 때 유통업종 평균 PER
12배 대비 높은 수준이다. 따라서 추가적인 주가 상승여력은 제한적이라고
판단하여 투자의견을 Trading Buy에서 Hold로 하향한다.
하향900 -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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