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Q16 영업이익 69 억원(QoQ +203.4% / YoY -109.1%) 추정
시장 컨센서스 114 억원을 -39.6% 하회하는 실적일 것으로 추정함. 다만 이익률이 1% 남짓에 불과한 저수익성이 유지되고 있는 것이기 때문에, 컨센서스와 큰 차이를 보인다기 보다는 오히려 유사하다고 할 수 있음. 지난 3 분기말 사상 최저인 $12.7/kg 까지 하락했던 폴리실리콘 가격은, 4 분기는 성수기 효과가 반영되면서 $15.4/kg 까지 빠르게 반등하였음. 하지만 워낙 3 분기에 많이 빠졌던 탓에 분기 평균가격은 3Q $15.0/kg 에서 4Q $14.2/kg 으로 오히려 하락하였음. 때문에 동사의 물량증대 효과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판가 영향으로 수익성 개선은 크지 못할 것임. TDI 가 강세를 보인 석탄화학도 통상적 4 분기 정기보수로 인하여 전분기대비 소폭 감익 불가피할 것으로 판단함

태양광은 회복될 수 있을까?
동사의 주가와 이익이 돌아서기 위해서는 역시 태양광의 시황 회복이 절실함. 다만 4 분기 성수기에도 불구하고 분기 가격으로는 약세가 유지되었고, 미국의 재정정책이 공화당 집권 이후 신재생에너지보다는 전통에너지로 향하게 될 개연성이 높기 때문에 올 해 보다 나은 시황이 될 지는 의문임. 또한 OCI 보다 생산능력이 앞선 GCL 과 Wacker 의 지속 증산에 따른 원가하락 역시 부담요인으로 작용하게 될 것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