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리포트
수리온(KUH-1) 3차 양산사업 계약
한국항공우주는 2016년 12월 27일 한국형 기동헬기 KUH-1(수리온)의 3차 양산사업을 계약했다. 수주액은 1조5594억원, 계약 종료일은 2022년말이다. 수리온 양산사업은 소요군이 운용중인 기동헬기 대체 사업으로 국산화된 한국형 기동헬기를 전력화하는 데 있다. 2010년 12월 초도 양산, 2013년 12월 2차 양산에 이은 3차 후속사업이다. 지금까지 수 십대의 수리온이 육군 항작사 여단, 군 직할 항공단, 군단 항공단에 전력화되어 있다.
현재 육군 항작사는 기령 30년을 상회한 400여대 헬기를 보유 중이다. 500MD 252대, UH-1H Huey 76대, UH-60P Black Hawk 계열 30대, CH-47D Chinook 28대, B0105 12대 등이다. 이 중 노후화가 심하여 작전성능이 저하된 500MD, UH-1H를 우선적으로
교체하고 있다. 주변 여건을 고려하면 수리온(KUH-1)의 전력화 총대수는 245대로 분석된다. 3차에 걸친 양산사업과 수주를 감안하더라도 추가 발주는 지속될 전망이다.
육상기동헬기 초도양산 개시
해병대용 육상기동헬기 양산사업이 본격적으로 개시되었다. 同社는 국방부 방위사업청이 발주한 상륙기동헬기(MUH) 초도 양산과 성과기반군수지원(PBL)의 수주 계약을 체결했다. 수주액은 상륙기동헬기 초도 양산 6328억원, 성과기반군수지원 289억원이다. 육상기동헬기는 해병대 상륙작전용에 필요한 핵심전력으로 해상 임무와 함상 운용에서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同社는 2013년 4월 상륙기동헬기사업 우선협상업체로 선정되었다. 동년 7월초 체계개발를 착수한 이후 18개월만인 2015년 1월 초도 비행에 성공한 바 있다. 상륙기동헬기가 전력화될 경우 해병대의 독자적인 상륙작전 능력이 제고되고 작전반경 확대와 기동력이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해병대용 상륙기동헬기는 2개 비행대대(총 32대)로 구성될 것으로 분석되어 추후 2차 수주도 예상된다.
헬기 사업의 정상화와 다변화 감안 매수 투자전략 유효
한국항공우주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125,000’원을 유지한다. 한국형 기동헬기(KUH-1 수리온) 양산사업이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고 첫번째 파생형 군용헬기인 육상기동헬기도 정상 궤도에 진입했다. 이미 납품 실적이 있는 경찰청/해양경찰헬기, 산림청헬기, 소방청 헬기와 현재 개발 중인 의무후송전용헬기, 해상작전헬기 등 수리온 파생헬기 수주가 예상된다. 2017년 수리온의 해외 첫 수출도 기대된다. 同社 헬기 사업의 정상화와 다변화를 감안한다면 적극적인 매수 투자전략이 유효할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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