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리포트
Point 1. MRG를 폐지하고 투자비보전방식을 도입
16일 동사는 광주 제2순환도로 1구간 자산의 사업재구조화를 발표했다. 주요 내용은 1) 투자비보전방식을 도입하고 최소수입보장규정(MRG)은 삭제, 2) 광주시는 행정처분을 취소, 3) 광주시는 미 정산된 재정지원금 전액을 사업시행 자에게 지급, 4) 사업시행자는 신규 차입금 500억원 조달 등이다. 거래의 결과 MRG 삭제 및 기존 대비 앞당겨진 투자금 상환 일정으로 사업시행자의 영업수익은 감소하게 된다. 동 자산을 100% 보유하고 있는 동사 역시 이자수익이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동사는 MRG 미지급 및 소송 등 주무 관청 리스크를 해소했고, 연체이자를 포함한 미지급이자 1,045억원 및 사업 재구조화합의금 361억원을 지급받을 수 있게 됐다. 더불어 490억원의 신규 대여금을 통해 투자에 대한 사업가치 및 목표수익률(IRR)은 유지시켰다.
Point 2. 사업의 안정성 확보와 현금흐름 개선
이번 거래가 동사에 미치는 영향은 1) 2016년 12월 30일까지 총 562억원의 현금 유입, 2) 신규 대출약정에 대한 일회성 이익 7억원 인식, 3) 투자금은 당초 일정에 비해 앞 당겨 상환, 4) 투자에 대한 사업가치 및 IRR 유지 등이다. 동사 레벨에서는 MRG 삭제 및 상환 일정 변경으로 이자수익이 감소해 향후 분배금 감소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판단된다. 결론적으로 이번 거래를 통해 total cash flow는 감소하지만, 1) 현금흐름이 개선되고, 2) 미지급이자를 전액 지급받음으로써 향후 지급여부 불확실성에 따른 회계적 손실에 대한 위험 이해소됐으며, 3) 주무관청 리스크를 해소했다. 주당분배금이 감소할 수는 있지만, 현금 유입과 미지급이자 감소에 따른 cash flow 창출은 긍정적이다.
Point 3. 하반기 DPS 200원 유지, 17년 566원으로 감소 전망
이번 거래로 동사는 미지급이자 1,045억원을 지급받고, 일회성 이익으로 7억 원이 발생할 예정이다. 하지만 하반기 DPS는 200원으로 변동이 없을 전망이다. 미지급이자는 이미 해당 연도에 회계상 이익으로 반영되어 분배금으로 지급됐다. 일회성 이익은 예상 주당분배금 200원에 반영된 수준이다. 반면 내년 분배금이 소폭 감소되는 이유는 투자금의 상환 일정 변경으로 이자수익이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중장기적으로 절대적인 분배금 레벨은 소폭 감소할 수 있지만, 정치 리스크 해소로 큰 폭의 변동 없이 추정 유입 현금흐름에 따른 분배금 지급 확률은 높아졌다는 판단이다. 배당주 투자는 배당금의 변동성이 커지는 것보다 안정적으로 성장하는 배당금에 더 큰 메리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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