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리포트
12월 국내 박스오피스 회복 중
촛불집회 등의 영향으로 극장이 한산해져 11월 국내 영화 관람객수는 전년 동기대비 17% 감소했으나 12월 국내 박스오피스는 블록버스터를 중심으로 성장을 회복하고 있다. 12월 7일 개봉한 NEW의 ‘판도라’는 개봉 7일만에 178만명 관객을 확보하며 흥행을 기록하고 있다. 12월 21일에는 CJ E&M의‘마스터’ (이병헌, 강동원, 김우빈 주연)가 개봉될 예정으로 국내 박스오피스는 양호한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한다. 전년동기대비 17% 감소한 10~11월 누적 관객수는 12월 관객수가 상쇄시켜 4분기 국내 박스오피스는 플러스 성장을 기록할 전망이다. 국내 영화시장 포화에 대한 우려가 많이 제기되나 선진국 대비 한국에서 소비할 수 있는 문화콘텐츠가 상대적으로 적어 1인당 관
람횟수 성장 여력은 여전히 존재한다.
2017년 중국 박스오피스 기저효과 명확
2013년부터 2015년까지 CAGR 27%를 기록했던 중국 박스오피스가 2016년에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주가 하락을 견인했다. 2016년 11월 누적 박스오피스는 전년동기대비 3.2% 성장한 것에 그쳤다. 올해 중국 영화시장이 부진했던 주요인은 1) 헐리우드 영화 라인업 부족, 2) 온라인 예매 사업자가 제공하던 보조금 축소, 3) 박스오피스 조작 단속으로 인한 거품 해소이다. 2017년 중국 박스오피스는 기저효과와 더불어 규제 완화와 질적 성장을 거쳐 회복세로 돌아설 것으로 예상한다.
투자의견 STRONG BUY, 목표주가 115,000원으로 하향 조정
CJ CGV의 현 주가는 사드(SAAD) 배치 이슈로 한한령 조짐이 보였던 시점과 부진했던 2Q16의 실적발표가 맞물리면서 연중 최고점 대비 53% 하락했다. 2016년 실적 부진은 국내외 박스오피스 부진 외에 터키 인수 및 공정위 과징금 등의 일회성비용 부담이 있었던 해로 단기적 실적 부진보다는 장기적 기업 가치 향상에 초점을 두어야 한다.이익 추정치 하향 조정으로 목표주가는
115,000원으로 하향조정하나 적극적인 매수를 추천한다. 유리한 지역 선점이 중요한 영화관 산업 특성상 성장 잠재력이 높은 국가 진출에 대해 밸류에이션 프리미엄이 타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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