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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015760)

[한국전력] 상장 자체보다는 상장 배경이 관건

투자의견 매수 적정가격 75,000원

키움증권 김상구 2016/12/09


발전자회사 상장 추진, 시장 개방의 시발점
정부는 남동, 남부, 동서, 서부, 중부발전을 2019년까지, 한국수력원자력을 2020년까지 상장할 예정임을 밝힘. 특히 남동발전과 동서발전 2개사는 2017년 추진할 계획. 자회사 상장 자체는 소유구조의 변화일 뿐, 상장 이후 현행 전력제도와 공공기관 운영방식이 유지될 경우 자회사 상장에 따른 수익구조와 기업가치 변화는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함. (희석 효과 제외) 그러나 자회사 상장이 배당 확대와 전력시장 개방의 시발점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는 밸류에이션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판단한다.


배당 정책 변화 및 배당 확대 가능성
자회사 상장 시, 배당 확대 가능성이 높다. 형평성 이슈 때문이다. 기존 투자자는 한전 뿐 아니라 발전자회사 주주이기도 하다. 현 별도기준 배당 정책에서는 발전자회사 순익의 약 9%내외를 배당한다. (그림 참조) 반면 자회사 주주로 신규 참여할 경우 자회사 순익의 30% 배당이 예상된다. 이 경우 기존 투자자와 신규투자자 형평성 이슈가 생긴다. 연결기준으로 배당할 경우 형평성 이슈가 해소될 수 있고 과거 분할 이전의 배당 정책과 비슷하다는 측면에서 배당정책 변화 가능성이 있다. 정부 역시 배당 확대를 싫어할 이유가 없어 보인다.


상장 배경이 관건, 시장 개방으로 디스카운트 해소 기대
현 전력시스템은 중앙통제식 대규모 발전과 송배전, 공급중심 정책을 근간으로 성공적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낮은 요금까지 유지되고 있다. 시장개방 필요성이 낮아 보인다. 그러나 향후 전력산업의 핵심인 수요관리, 분산발전과 마이크로그리드 중심의 전력시스템에는 부적합하다. 분산발전과 마이크로그리드 중심의 산업구조에서는 다양한 기술과 시장 참여자간 경쟁이 필요하며 이런 배경으로 일본, 대만 등 각국 정부가 전력 시장 개방을 추진중인 것으로 판단한다. 과거 민영화를 통해 효율화를 꾀했던 점과 다르며, 전력환경 변화로 인한 시장개방과 경쟁도입이 불가피한 상황으로 판단한다. 전력시장 개방이 시작된 것으로 판단하며, 다양한 기술과 민간 자본 참여 유도를 위해 정책과 제도의 투명성이 해외의 개방된 시장 수준으로 변화할 것으로 전망한다. 발전, 판매경쟁 확대를 예상하며, 이 경우 동사 디스카운트 요인은 크게 해소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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