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주주인 홍석조 회장의 보광 지분 23.75% 매각 완료
동사의 최대 주주인 홍석조 회장이 보유하고 있던 ㈜보광 지분 23.75%를 모두 매각한 것으로 파악되었다. 이를 통해 BGF리테일은 보광그룹과 묶여있던 대규모기업집단에서 2017년부터 분리될 전망이다. 이는 높은 성장성과 이익 창출력에도 불구하고 보광그룹으로 묶여 있으면서 동사가 받아왔던 신용 리스크와 관련한 불이익이 완전히 해소됨을 의미하는 것이다.


골프장 인수 이후 제기되었던 대주주를 통한 보광그룹 추가 지원 우려 해소 골프장 인수 이후 제기되었던 대주주를 통한 보광그룹에 대한 추가 지원 우려 또한 이번 지분 매각으로 해소된 것으로 판단한다. 향후 보광그룹에 대한 추가 지원이 없을 것이라는 회사측의 적극적인 해명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홍석조 회장이 BGF 리테일과 보광의 대주주로 남아 있어 향후 보광그룹에 대한 추가 지원 우려가 많았다. 그러나 홍석조 회장이 보광 지분을 모두 매각하며 보광그룹에 지원할 것이라는 근거도 사라졌다.


2017년 주가, 오롯이 편의점의 호황을 반영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됨
최대주주의 보광 주식 매각은 회사가 골프장 인수시점에 투자자들에게 했던 약속을 적극적으로 이행했다는 점에서도 회사에 대한 신뢰를 높인다. 회사측은 회원제 골프장 휘닉스스프링스 를 인수할 당시, 골프장의 퍼블릭 전환과 대주주의 보광지분 정리를 약속했다. 골프장의 퍼블릭 전환은 지난 5월 완료했으며 대주주의 보광지분 정리를 최근에 완료한 것이다. 이를 통해 시장 친화적인 회사측의 태도를 확인할 수 있다. 최근 단행한 100% 무상증자 역시 주주친화 정책 달성을 위한 회사측의 노력으로 해석할 수 있다. 따라서 지배구조 우려가 부각되었던 2016년과 달리, 2017년에는 동사의 주가가 편의점의 호황을 오롯이 반영할 수 있을 전망이다. 동사를 2017년 Top-pick으로 추천하고 목표주가 140,000원(100% 무상증자를 반영)과 투자의견매수를 유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