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리포트
메이저 TDI 업체, 생산차질 지속
휴켐스의 주력 제품인 DNT의 주요 전방인 TDI는 세계 메이저 업체의 생산 차질이 지속되고 있다. 이에 동사의 주요 수요처인 한화케미칼, OCI의 판매 물량 증가로 동사 DNT 판매량 및 가격도 동시에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TDI 가격 강세는 4분기부터 동사 실적에 본격적으로 반영될 전망이다..
첫째, 독일 바스프는 Ludwigshafen에 있는 TDI 플랜트를 기술적 결함에 따른 가스 누출 때문에 가동을 중단한 상태이다. 최근 바스프의 성명서(11월22일)에 따르면 해당 플랜트가 재가동되기 전 예방조치로 모든 관련 부품을 재 검사할 것으로 보인다. 동 TDI 플랜트의 생산능력은 30만톤으로 세계 TDI 생산능력의 10%를 차지하고 있는 등 역내/외 TDI 수급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한편 지난 6월에 이어 재차 포스겐 누출 사고 발생으로 동 플랜트의 정상 가동은 내년 상반기까지도 불가능해 보인다. 한편 한국 바스프도 11월 25일 부터 약 10일 동안 16만톤의 TDI 플랜트를 정기보수할 계획이다.
둘째, 독일 코베스트로(구 바이엘)는 지난 10월 6일 질산 공급 업체의 예측하지 못한 셧다운으로 유럽 지역 TDI/MDI 설비의 불가항력 선언을 하였다. 코베스트로의 성명서에 따르면 원료 업체의 재가동 시점이 오는 12월 중순으로 실제 코베스트로의 이소시아네이트 플랜트들의 실제 가동 및 판매는 내년 초가 될 전망이다. 동 플랜트의 생산능력도 30만톤으로 세계 생산능력의 10% 를 차지하고 있다. 또한 코베스트로는 현재 11월 7일부터 약 한달 동안 중국 상해 연산 25만톤 TDI 플랜트도 정기보수하고 있는 상황이다.
셋째, 인도의 GNFC도 기계적 오류에 따른 가스 누출 사고로 Dahej 지역 TDI 5만톤 플랜트를 셧다운 중인 상태이다.
Cash Cow인 MNB 추가 증설 추진 동사는 다른 주력 제품인 MNB 플랜트를 디보틀넥킹하고 있다. 총 200억원을 투자하여 2018년 3월까지 기존 생산능력(32만톤)을 약 25%(+8만톤) 확대할 계획이다. 이는 주요 고객사인 금호미쓰이화학 MDI 증설(+10~14만톤), 인도 등 수출 확대, 일부 MNB 유도체 진출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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