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날에 생각나는 호빵

삼립식품의 제품 중 추워질수록 주목받을 수 있는 가장 대표적인 제품이 ‘호빵’ 이다. 호
빵은 1971 년부터 이어져 온 장수 제품이며, 추워지기 시작하는 10 월부터 이듬해 3 월
까지 6 개월간 한정 판매하는 계절 상품이다. 통상 4Q 와 이듬해 1Q 판매량을 당해 겨
울 실적으로 보지만 4Q 판매량이 더 많기 때문에 4Q 실적 기여도가 훨씬 크다. 올 겨
울은 다른 해보다 춥고 건조한 날씨가 예상되며, 기존 제품 외에 ‘육호빵’, ‘불고기만두
호빵’, ‘중화고기 호빵’ 등 신제품 출시에 힘입어 호빵 판매 호조가 기대된다. 2015 년 겨
울시즌 판매량은 약 475 억원이었고, 2016 년은 지난해보다 약 9.4% 늘어난 520 억원의
매출이 전망되며, 4Q16 은 yoy 12.4% 늘어난 380 억원의 매출이 예상된다. 전사 매출중
호빵의 매출 비중은 약 3% 수준으로 크지 않으나 영업이익률이 전사평균(2016E OPM
3.7% 예상)보다 크게 높아 영업이익 기여도는 약 8%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12 월은 케익 성수기, 삼립 GFS 원재료 매출 증가

호빵과 같이 겨울에 주목해야 될 제품은 케익이다. 크리스마스가 있는 12 월은 케익 시
장 최대 성수기이다. 일반적으로 12 월 케익 판매량은 평소의 2 배 이상이며, 케익 판매
증가와 함께 파리크라상/파리바게트 등에 케익 원재료를 납품하는 삼립 GFS 도 매출증
가 효과가 나타날 전망이다. 특히 올해 그룹내 식자재 유통 및 물류통합이 완료됨에 따
라 삼립 GFS 의 매출 및 이익 성장이 다른 해보다 클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삼립 GFS
의 예상 매출은 9,895 억원으로 yoy 78.8% 성장이 예상되며, 삼립 GFS 매출 성장으로
4Q16 삼립식품 식품유통 매출은 2,370 억원(+87.2% yoy)으로 크게 성장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