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리포트
3분기 순이익 4,857억원으로 당사 추정치 19% 상회
삼성생명의 2분기 수입보험료는 6조 2,405억원(-0.4%YoY), 당기순이익은
4,857억원(+78.6%YoY, +47.4%QoQ)를 기록했다. 당사추정치와 시장컨센서
스를 각각 19%, 13% 상회했다. 당사 추정치와 주요 차이는 책임준비금전입
액에서 발생했다. 일회성 이익으로 본사 매각 이익 2,777억원(세전기준)이 있
었다.
전년동기비 증익의 주요인은 투자수익이다. 운용자산(연결기준)은 삼성카드 지
분 취득으로 18.1%YoY 성장했고, 투자수익률도 본사 매각 이익으로
0.3%pYoY 상승했다. 투자수익률은 비이자수익 증가로 양호했으나, 이원차역
마진은 시중금리가 하락하며 전분기 대비 2bp 악화된 68bp를 기록했다.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손해율 안정화가 이뤄지고 있지 않은 점이 아쉽다.
메리스에 따른 기저효과와 실손보험 손해율 상승으로 3분기 손해율(78.2%)은
전년동기비 4.7%p 악화됐다. 3분기 보장성신계약(APE기준)도 20.6% 감소하
며 경쟁사대비 부진한 흐름을 이어갔다. 이는 작년 예정이율 인하에 따른 절
판마케팅 기고효과 뿐만아니라 전속설계사 감소(작년말 대비 1,491명 감소, 3
분기 말 전속설계사 23,925명) 때문으로 보인다.
관심종목 의견 유지
삼성생명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관심종목 의견을 유지한다. 내
년부터 본격화될 회계 및 감독 제도 변경이 생보업계에 부담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나, 동사는 경쟁사 대비 대응 수단이 다양하다.
동사는 10월 삼성화재로부터 삼성증권 지분 8.0%를 인수한데 이어 지난 11
일 삼성증권 자사주10.9%를 2,901억원에 취득하기로 이사회에서 의결했다.
취득 후 동사의 삼성증권 지분율은 30.1%가 되며, 남아있는 보험업법상 계열
사 지분 추가 취득 한도는 3천억원 수준으로 추정된다. 삼성그룹의 지배구조
와 관련된 동사의 계열사 지분 이슈는 제도 변화에 대응하는 동사의 펀더멘털
개선책으로 비춰지며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
동사의 펀더멘털과 관련해선 부진한 보장성 신계약 성장과 손해율 개선 여부
가 중요하다.
하향7,000 +7.22%
팍스넷 전문가 모집 안내 자세히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