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리포트
트럼프 수혜 근거 타당, 동 가격 급등 긍정적
트럼프 당선 이후 동사가 주요 수혜 업체로 꼽히며 이틀간 주가가 17% 급등
했다. 주된 근거는 LS가 소유한 미국 기업 Superior Essex에 있고,
Superior Essex의 주력 제품인 권선과 통신선은 전력 및 통신 인프라 확충
시 직접적인 수혜가 예상되며, 보호무역 강화 시각에서도 우호적이다.
Superior Essex의 통신선은 지난해 북미 시장 점유율 18%로 1위를 유지했
고, 권선은 세계 시장 점유율 9%로 1위의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트럼프 효과”로 전기동 가격이 16개월래 최고치로 치솟았고, 이는 동사
영업 실적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다. 즉, 전선 부문과 Superior Essex
의 매출이 증가하고, 특히 Superior Essex의 재고자산평가이익이 증가할 것
이다. 동제련 부문은 금, 은 등 귀금속이나 희소금속 가격과 연동돼 귀금속
및 Free Metal 이익이 증가할 것이다.
Superior Essex의 경우 지난해 전기동 가격이 26% 하락하는 과정에서 재고
평가손실이 3,600만달러에 달했는데, 최근 4분기에만 동 가격이 16% 급등함
에 따라 실적 전망이 긍정적이고, Superior Essex에서 비롯한 기업가치 할인
요인이 완화될 것이다.
I&D 부문과 동제련 부문 호조
3분기와 4분기 영업이익은 각각 912억원(YoY 188%), 945억원(YoY -15%)으
로 예상된다. 이미 부진한 실적을 공시한 LS산전과 LS전선아시아를 감안하면
3분기는 낮아진 예상치에 부합하는 수준일 것이다. 전선 부문은 중동 수요 부
진 영향이 이어지고 있지만, I&D 부문은 Superior Essex의 실적 개선폭이
확대되고, 동제련 부문은 귀금속 실적의 호조가 예상된다. 엠트론 부문은 전
자부품과 동박이 선전하며 트랙터의 비수기 영향을 상쇄할 것이다.
그룹 차원의 체질 개선 노력 성과에 따라 안정적인 실적 추이를 보여주고 있
고, LS전선아시아에 이어 내년에 대성전기도 상장을 추진하고 있어 재무구조
개선 속도가 빨라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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