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리포트
2016년 3분기 실적, 시장 기대치 하회
SKC의 올해 3분기 실적은 매출액 5,865억원(YoY -3.4%, QoQ +2.2%), 영
업이익 183억원(YoY -66.5%, QoQ -59.0%)으로 시장기대치(영업이익 252
억원)를 하회하였다. 또한 당기순이익은 -374억원을 기록하면서 전 분기 및
작년 대비 적자전환하였다.
이는 중국 Wanhua Chemical, Befa Group이 정기보수를 진행하고, 중국 지
방 당국(Shandong)이 환경 관리 일환으로 플랜트 확인에 들어가면서 PO 가
격 및 스프레드는 견조세를 유지하였으나, 지난 2분기에 이어 필름부문 구조
조정에 따라 약 247억원의 일회성 비용(필름 231억원, SKC Inc. 16억원)이
추가되었고, 2) 연결 자회사인 SKC솔믹스의 태양광 사업 매각/철수로 417억
원의 중단사업손실이 발생하였기 때문이다. 올해 4분기도 PO/SM, HPPO,
PG 등 화학부문 전 플랜트의 정기보수(4년 주기)에 따른 물량 감소로 화학부
문 실적 감소를 반영할 필요도 있어 보인다.
다만 4분기 영업이익은 화학부문 정기보수에도 불구하고, 1) 역내 PO/PG 시
황은 동사/태국 Dow 등의 정기보수 진행으로 견조한 흐름을 지속하고 있고,
2) 구조조정 등 필름부문의 일회성 비용이 제한되며, 3) SK텔레시스 등 자회
사 성수기 효과로 전 분기 대비 123.7% 증가한 409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투자의견 Buy(유지), 목표주가 4.4만원(상향)
3분기 구조조정 및 중단사업손실에 따른 실적 악화, 4분기 화학부문 대정수
등에 따른 물량 감소 전망으로 동사에 대한 투자 매력도 감소한 상황이나, 올
해 3분기 실적으로 바닥으로 내년 실적 개선에 관심을 기울일 시점으로 보인
다. 1) 내년 필름부문은 구조조정 완료에 따라 기계적인 기저효과 발생(+500
억원)하고, 향후 신증설 제한에 따라 PET 공급 과잉이 점진적으로 해소될 전
망이며, 2) 화학부문은 국내 경쟁사 신규 진입에도 불구하고 학습 기간 필요
등을 고려하면 이 물량이 시장에 나오는 시점은 2018년 말로 내년 PO 시황
에는 영향을 전혀 미치지 못하기 때문이다. 이에 우리는 내년 동사의 연간 영
업이익이 2,344억원으로 올해 대비 62.1% 증가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동
사에 대해 투자의견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4.4만원으로 상향한다.
하향5,000 +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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