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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리포트

한화케미칼(009830)

[한화케미칼] 4분기까지 화학부문 호조 전망, 태양광이 변수

투자의견 매수 적정가격 32,000원

키움증권 김상구 2016/11/11


영업이익 전년대비 54% 개선
동사 3분기 실적은 매출액 2조 3,856억원(QoQ -0.3%, YoY 26.4%), 영업 이익 2,047억원(QoQ -30.3%, YoY 53.6%), 순이익 2,022억원(QoQ 34.8%, YoY 33.0%)으로 전년 대비 큰 폭의 개선세을 보였다. TDI 가격 강세와 태양광 부문의 개선에 기인한다. 전분기와 비교, 매출은 유사한 수준을 유지하였으나 영업이익이 30% 감소한 배경은 다음과 같다. 기소소재 부문은 원료읶 PE가격 상승과 폴리실리콘 정기보수와 제품 가격하락, 가공소재는 고객사 파업 영향, 태양광/기타 부문은 제품가격 하락과 도시개발 선수금 감소에 기인한다. 리테일 부문은 계절적 비수기 효과 및 면세점 그랜드 오픈에 따른 비용 증가로 적자폭이 소폭 확대되었다. 지분법 이익은 1,184억원으로 YNCC와 한화토탈의 이익이 감소하였으나 금융사 관련 손실이 개선되며 전분기 대비 약 150억원 개선됐다.


4분기 개선세 지속 전망, 태양광이 변수
화학부문이 4분기 실적 개선을 이끌것으로 보인다. 타이트한 PVC, TDI 수급상황이 지속되어 있어 제품가격 강세로 인한 호실적이 예상된다. PVC 는 중국 환경 규제에 따른 수출량 감소세가 지속되는 반면 인도 등 글로벌 수요 확대의 영향으로 가격강세가 지속될 전망이다. TDI는 바스프 등의 생산차질이 지속될 것으로 보여 호실적이 예상된다. 가공부문은 고객사 생산 정상화, 리테일은 계절적 성수기 진입에 따라 개선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4분기 태양광부문 약세는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동사의 미국 태양광 점유율이 탑3에 진입하여 넥스테라 계약 만료로 인한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이나, 태양광 제품 가격 약세가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관건은 트럼프 정부의 에너지 정책이다. 트럼프 취임 이전에 정책 변화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으로 보이나, 센티멘트상의 영향과 변동성 확대는 불가피한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가 화석연료를 선호하나 경제적으로는 석탄발전 확대나 저연비 차량 증산으로 이어지기 어렵고, 성장성과 지속성 측면에서도 제한적이다. 미국 대선 이후에 호주가 파리협약을 비준했고, 1세기간 지속될 국제협약에서 트럼프가 2백여 국가와 대립보다는 타협을 선택할 가능성도 상존한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유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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