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Q16: 모바일게임 반등으로 기대치 상회
카카오 3Q16 실적은 매출액 3,914억원(3.9% qoq), 영업이익 303억원(13.7% qoq, OPM: 7.7%)이다. 매출은 광고비수기에도 불구하고 로엔연결과 게임부문의 소폭 반등으로 시장기대치를 상회하는 실적이다. 특히 신규 출시 게임의 흥행으로 모바일게임 매출이 전기 대비 10.7% 증가하면서 모바일게임에 대한 우려가 일부 해소되었다. 다만 광고부문 실적개선은 지연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한다.


반가운 O2O의 정책변화 기류
카카오는 다양한 O2O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대부분의 서비스 지표가 양호하다. 10월 카카오택시는 월80만콜을 넘어섰으며 카카오드라이버 고객용 가입자 140만명, 기사 14만명을 확보했고 헤어샵도 2,000개 매장을 보유하고 있다. 하지만 수익화에 어려움을 겪은 것도 사실이다. O2O 사업의 정책변화 기류가 있는데 홈클린 사업의 직접운영을 중단하고 카카오택시의 B2C 비즈니스 모델이 적용될 예정이다. 선택과 집중을 통해 효율적인 경영활동과 신규 비즈니스 창출이라는 측면에서 긍정적이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93,000원(유지)
카카오 O2O 서비스의 수익화에 대한 우려가 있었으나 카카오택시의 수익모델 적용과 선택과 집중 전략을 통한 카카오 플랫폼 활용은 긍정적 요인이다. 모바일게임의 매출이 지속적인 반등이 가능하다면 주가도 본격적인 반등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93,000원을 유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