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리포트
3분기 실적 예상치 하회
3분기 실적은 매출액 3,788억원(YOY 2.4%, QoQ 6.0%), 영업이익 31억원 (YOY -77.5%, QoQ -78.3%)으로 시장 예상치를 크게 하회했다. 방송 사업 호조가 지속됐지만, 영화 사업 적자가 심화돼 이익이 훼손됐다. 방송부문 매출은 콘텐츠 판매가 전년 동기 대비 43% 증가해 광고 매출 5.4% 감소를 상쇄해 18% 성장했으며, 무형자산 상각비 부담에도 영업이익이 24% 증가한 87억원을 기록했다. 영화부문은 개봉작품 성과 부진으로 매출이 40% 감소했고, 만기 예정 영화 펀드 정산에 따른 미지급비용 30억원이 반영돼 74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음악부문은 자체 아티스트 음원 및 매니지먼트 매출이 증가해 영업이익 24억원을 달성했고, 공연부문도 라인업 확대로 영업손실 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개선됐다.
4분기 실적 영화 사업 부담 지속
4분기 실적은 매출액 4,207억원(YOY 9.3%, QoQ 11.1%), 영업이익 144억원 (YOY 19.1%, QoQ 372.4%)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방송부문은 광고시장 이 성수기에 진입하고, ‘안투라지’, ‘도깨비’, ‘푸른 바다의 전설’ 등 주요 콘텐츠의 국내외 판권 판매가 증가해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8% 증가하고, 영업이익도 15% 증가한 196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영화부문은 만기 예정 펀드 정산 미지급비용이 추가적으로 50억원 인식돼 수익성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 으로 전망된다. 한편, 인도네시아 ‘차도차도’, 태국 ‘수상한 그녀’, 베트남 ‘사이 공 보디가드’ 등 합작 영화 라인업이 확대될 것이다. 음악은 자체 아티스트 사업을 확대하고, 자체 IP 공연으로 이익 안정성을 달성할 것이다.
글로벌 사업으로 성장성 확대 및 리스크 최소화
올해는 방송 사업에서 스튜디오 드래곤을 중심으로 콘텐츠 경쟁력을 확인했고, 내년에는 기획, 제작, 유통을 아우르는 미디어 사업자로 확장할 것이며, 로컬 콘텐츠 및 공동제작 본격화로 국내 성과를 해외로 확대할 것이다. 양질의 콘텐츠와 함께 디지털 미디어 사업자로서 비즈니스모델을 본격적으로 개발해 수익성 개선에 기여할 것이다.
CJ E&M(130960)에 대한 투자의견 ‘BUY’와 목표주가 ‘90,000’원을 유지한다.
팍스넷 전문가 모집 안내 자세히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