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종금증권] 견조한 기업금융 수익과 다각화를 위한 노력

메리츠종금증권, 3분기 순이익 630억원으로 당사 추정치 8% 상회
메리츠종금증권의 3분기 순이익은 630억원(-11.2%YoY, -24.2%QoQ)으로 당사 추정치를 8% 상회했다. 당사 추정치와의 주요 차이는 판관비 부분에서 발생했다. 별도기준 순영업수익은 1,625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5.5% 감소했다. 기업 금융 수익은 견조한 흐름세를 이어간 가운데, 트레이딩 및 리테일 부분이 부 진했다. 기업금융과 관련된 대출금과 채무보증규모는 1.9조원과 5.4조원으로 전분기 대비 각각 4.4%감소, 12.9%증가했다. 미분양담보확약 영업에 주력하던 동사는 부동산 금융영업 다각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2분기부터 해외부동산을 펀드를 통해 인수, Sell down하는 영업을 시작했고, 채무보증 종류도 PF중간 대출 및 담보대출 확약으로 다각화하고 있다. 평창테라하우스 이슈 등으로 동사의 3분기 요주의 여신은 전분기대비 349억원 증가했으나 고정이하 여신 142억원 환입도 발생했다.

메리츠종금증권은 중장기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 차원에서 트레이딩 영업도 강화하고 있다. 동사의 운용 Book은 9.3조원으로 27%YoY 증가했다.


목표주가 4,800원 유지
메리츠종금증권에 대한 투자의견 BUY, 목표주가 4,800원을 유지한다. 3분기 동사의 ROE는 14.9%로 업종 내 Top 수준을 유지할 예상이다. 단기적으로 배당 모멘텀과 KOSPI200지수 편입 기대가 주가에 긍정적으로 반영 가능한다. 당사는 동사의 16E DPS를 200원(배당성향 36.3%)를 예상한다. 현 주가 수준에서 배당수익률은 5.7%이다.

최근 금융당국의 부동산관련 규제가 강화되는 환경은 동사의 리스크 관련 능력을 검증받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중장기적으로 동사 주가의 레벨업을 위해 선 부동산금융 관련 차별화된 리스크 관리 능력에 대한 검증이나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통한 안정적 이익 창출 능력 확보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