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바로가기

증권사리포트

LG화학(051910)

[LG화학] ABS 생산능력, 200만톤 시대 도래

투자의견 매수 적정가격 350,000원

키움증권 이동욱 2016/11/08


LG화학, 중국 ABS 신증설로 세계 1위 지위 유지 전망
LG화학의 어제 보도자료에 따르면 동사는 총 1천만불을 투자하여 2018년 말까지 중국 화남 ABS 공장의 생산능력을 15만톤 증설하기로 발표하였다. 이번 15만톤 추가 증설로 중국 화남 공장은 총 30만톤의 생산능력을 갖추게 된다. 이에 따라 동사는 2018년 말까지 국내 여수 공장(90만톤), 중국 닝보 공장(80만톤)을 포함하여 총 200만톤의 ABS 생산능력을 보유하게 된다. 생산 능력 기준으로는 여전히 대만 Chi Mei에 이어 2위이나, 고기능 제품 판매, 브랜드 인지도, 원재료 통합 등을 고려하면 실제 판매량 기준으로는 세계 1위를 여전히 유지할 전망이다.


한편 동사와 CNOOC(중국해양석유총공사)가 합작한 화남 ABS 공장은 기존 지분 구조가 5:5 공동 운영 체제였으나, 이번 증설을 동사가 단독 투자로 진행하며 지분율이 7:3으로 변경되면서 향후 실적이 동사의 연결 실적으로 반영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합작사(CNOOC & LG Petrochemicals Co., Ltd.)는 공동 운영의 한계 및 부타디엔/SM/AN 등 원재료 비통합 영향으로 국내 공장 및 닝보 공장 대비 가동률이 저하되면서 2011년 1월 5일 설립 이후 당기순손실을 지속하였다.


하지만 이번 생산규모 증대에 따른 규모의 경제 효과 증가 및 합자법인의 경영권 확보 등으로 작년 중국 업체 평균 가동률을 하회하던 화남 ABS 공장의 가동률 및 실적이 주도적 경영권을 가지고 있는 닝보 공장 수준(2015년 가동률 106%)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또한 중국은 세계 ABS 수요의 50%를 넘고 있고, 동사의 화남 공장이 위치한 중국 남부 지역은 중국 ABS 수요의 50% 를 넘고 있어, 증설 후 판로에 대한 이점이 존재한다.


동사는 이번 화남 공장 증설뿐만 아니라 올해 초 국내 ABS 공장을 10만톤 증설하였으며, 내년 상반기까지 일부 PS(EPS) 라인을 고부가 ABS 라인(+3만 톤)으로 전환시키는 등 세계 ABS 시장지배력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 한편 동사의 화남 공장 증설로 일견 부타디엔 등의 외부 구입 비중이 커질 것으로 판단되나, 동사는 대산 크래커 증설 추진으로 연결 기준 동사의 부타디엔 밸런스에는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판단된다.

LG화학

코스피

니켈 관련주 K-뉴딜지수(2차전지) 2차전지(소재/부품) 더보기

니켈 관련주 더보기

462,000

9,000 +1.99%

LG화학 그래프차트
  • 전일종가 333,500
  • 거래량 (주) 289,449
  • 시가 452,500
  • 거래대금 (백만) 134,496
  • 고가 471,500
  • 외국인보유율 36.80%
  • 저가 452,500
  • 시가총액 (억) 326,137
리포트
보기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