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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리포트

아시아나항공(020560)

[아시아나항공] 영업실적과 재무구조 개선 동시 진행

투자의견 매수 적정가격 5,500원

키움증권 조병희 2016/11/08


3Q 영업이익 1,516억원, 기대치 부합
지난 3Q 아시아나항공은 IFRS 연결 기준 매출액 1조5,554억원(YoY 기준 +9.4%), 영업이익 1,516억원(+233.0%), 당기순이익 1,526억원(흑자전환)을 기록했음. 총매출 증가는 국제 여객 부문의 L/F와 운임이 동반 상승한 영향이 크게 작용했음. 화물은 L/F는 소폭 개선됐지만 운임 약세가 이어져 매출도 소폭 감소했음. 영업이익은 지난 해 메르스 영향의 기저 효과와 강한 출국 수요 외에도 유류 헷지 비중이 축소되면서 유가 하락에 따른 관련 손실이 감소한 영향도 반영됐음. 영업외 측면에서는 외화환산이익 등이 추가로 기여함에 따라 1,526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음.


유상증자는 예상된 수준으로 마무리
지난 9월 9일 유상증자 발표 이후 아시아나항공 주가는 약세가 이어지고 있음. 초기에는 주식수 증가에 대한 부담이 작용했으나 이후에는 최대 주주를 제외한 주요 주주들의 참여가 부진해 청약률이 30.49%에 머물렀다는 소식이 부정적으로 작용하고 있음. 이번 유상증자는 실권주를 일반 공모하지 않고, 신주 발행가액도 액면가인 5천원에서 조정하지 않기로 하는 등 많은 투자자들의 참여를 통한 자금 확보보다는 최대주주로부터 5백억원 규모의 자금을 확보하는 유상증자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았다는 점에서 낮은 청약률을 유상증자 실패로 보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판단됨. 그보다는 현재 주가보다 높은 가격으로 최대주주의 증자 참여를 통해 재무구조 개선이 이루어졌다는 점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여야 할 것임. 이번 유상증자로 인해 추가되는 신주 10,133,929주는 11월 16일부터 거래될 예정임.


추가 개선 여력이 남아 있는 국제 여객 부문에 관심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2분기와 3분기의 양호한 실적에도 유상증자와 이로 인한 각종 루머들이 주가의 발목을 잡아왔음. 그룹 M&A 이슈와 관련해서는 진행 방향을 예측하기 어렵지만 항공업, 특히 국제 여객 부문만 본다면 추가 개선 여력은 충분하다고 판단됨. 급성장하는 인천발 LCC 수요를 확보하기 위한 에어서울이 마침내 운항을 시작함에 따라 성공적으로 안착한다면 아시아나항공도 높은 수준의 서비스 제공과 장거리 노선 확대를 통해 정상적인 운임 징수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됨. 단거리와 달리 미국과 유럽 등 장거리 노선은 서비스가 항공사를 선택하는 주요 요인중의 하나 이기 때문임. 따라서 에어서울 취항 이후 일시적으로는 비용 이슈가 불거질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아시아나항공 운임 정상화가 기대된다는 점에서 투자의견 ‘BUY’ 와 목표주가 ‘5,500원’을 유지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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