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매출액 36.7%, 영업이익 88.7% 증가
3분기 종근당의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36.7% 증가한 2,047억원, 영업이익이 88.7% 증가한 222억원이다. 매출액은 예상범위 이내이나 영업이익은 예상치를 크게 초과하면서 어닝서프라이즈를 나타냈다.


판관비 감소하며 영업이익 대폭 증가
3분기에 매출액이 대폭 증가한 것은 상반기에 도입한 상품매출 영향이 하반기에도 지속된 결과이다. 자누비아(당뇨병치료제) 등 MSD 도입 5개 품목 404억원, 글리아티린 (뇌기능개선제, 이탈파마코) 87억원의 매출이 가세했다. 또한 면역억제제 타크로벨과 사이폴, 고혈압복합제 테미누보 등 주력 제품도 고성장했다. 상반기에 도입상품 관련하여 초기 마케팅비 지출이 증가하면서 매출액이 크게 증가했음에도 수익성이 낮았으나 하반기에는 도입상품 매출이 안정되고 마케팅비 지출이 감소, 영업이익이 대폭 증가한 것이다. 참고로 R&D비용은 전년동기 수준인 236억원에 머물렀다.


4분기 영업실적 전망도 긍정적
4분기 영업실적 전망도 긍정적이다. 판관비 증가세가 여전히 둔화될 전망이다. 매출액은 33.5% 증가한 2,075억원으로 전망되고, 영업이익은 4분기 비용증가 요인을 감안하여 보수적인 시각에서 50.0% 증가한 158억원으로 추정된다. 최근 상위 제약사의 영업 실적이 비교적 부진한 상황에서 종근당의 실적호조는 크게 차별화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