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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리포트

메리츠화재(000060)

[메리츠화재] 보험효율 개선과 매각이익으로 양호한 실적 시현

투자의견 MarketPerform 적정가격 16,500원

키움증권 김태현 2016/10/28


3분기 순이익 822억원으로 당사 추정치 14% 상회

메리츠화재의 3분기 당기순이익은 822억원(+48.1%YoY, +5.3%QoQ)으로 당사 추정치를 14% 상회했다. 시장 컨센서스를 42% 상회하는 호실적이다. 일회성 요인으로 인력효율화를 위한 명예퇴직금 200억원 내외와 주식형 수익증권 손상차손 195억원이 있었다. 동사는 관련 비용을 상쇄하기 위해 금융자산 처분이익을 443억원 발생시켰다. 업계와 같이 일반보험 및 자동차보험 손해율 개선이 돋보인다. 동사의 자동차 보험과 일반보험 손해율은 81.3%와 68.9%로 전년동기비 각각 11.5%p, 6.5%p 개선됐다. 반면, 장기위험손해율은 87.8%로 전년동기비 1.6%p 상승 했다. 동사의 일반보험 원수보험료는 3.4%증가한 반면, 자동차보험은 2.0%감소했다. 투자수익률은 손상차손을 금융자산 처분이익으로 만회하며 4.6%를 기록, 업계 내에서 높은 수준이다. 6월 당기순이익은 272억원으로 전년동기비 104% 증가했다. 투자수익률은 주식형 수익증권 손상차손이 반영되며 3.2%(금융자산 처분이익 194억원 발생)를 기록했으나 보험영업효율 개선 폭이 컸다. 6월 자동차보험과 일반보험 손해율은 81.7%, 48.0%로 전년동기비 각각 17.7p%, 20.0%p 개선됐다.


변화를 위한 과도기

메리츠화재에 대한 투자의견 Marketperform과 목표주가 16,500원을 유지한다. 16년 이익이 전년동기비 큰 폭으로 개선되며, 단기적으로 배당 모멘텀이 있다. 당사는 동사의 16년 DPS를 660원을 예상하며 현재주가에서 배당수익률은 4.2%에 달할 전망이다. 동사는 설계사 수수료 체계 변화를 통해 장기보험 매출 성장을 모색하고 있다. 이에 따른 GA반발 및 기고효과로 3분기 보장성인보험은 19.5%YoY 감소했다. 10월엔 GA와의 관계가 다소나마 회복되며 GA를 통한 보장성인보험 신 계약은 제자리를 잡아가나, 전속설계사를 통한 신계약 모멘텀은 아직 더딜 것으로 예상된다. 당사는 1) 동사 성장전략의 성공 여부와 환경적 비용효율성에 부합한지 여부와 2) 동사의 적극적인 자산운용 전략에 따른 높은 수익률이 리스크 증가를 정당화할 수 있는지를 투자의견 변경 시 고려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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