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Q16 영업이익 5.2 조(QoQ -36.2%, YoY -29.7%)로 중기 최저점 확인
삼성전자는 3 분기 매출액 47.8 조원 (QoQ -6.1% / YoY -7.5%), 영업이익은 5.2 조원(QoQ -36.2% / YoY -29.7%)의 실적을 달성하였다. 이는 ① 갤럭시노트 7 폭발 사태로 IM 사업부가 BEP 수준에 머물렀으나, ② DRAM 업황 개선 및 3D Nand의 놀라운 수익성에 기인한 반도체 부문의 실적 개선, ③ LCD 흑자 전환 및 OLED 의 어닝 서프라이즈에 따른 삼성디스플레이(SDC)의 실적 호조에 기인한다.


삼성전자의 성장을 이끄는 두개의 심장, 3D Nand 와 OLED 는 건재함 확인
삼성전자를 가치주가 아닌 성장주로 만들어 주는 두개의 심장은 3D Nand 와 Flexible OLED 이다. 이번 분기에 삼성전자는 메모리 사업부와 삼성디스플레이로 구성된 DS 부문에서 경쟁사를 압도하는 기술 선도력과 수익성 차별화를 다시 한 번 실적으로 증명하였다. 2016년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부문의 투자는 24.1 조원에 달하며, 2017 년 DS 부문의 영업이익은 22.7 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투자의견 매수 유지 및 목표주가 200 만원 유지
2017 년 삼성전자는 최고의 수익성과 압도적인 제품 경쟁력을 보유한 3D Nand 와 Flexible OLED 에 대한 사상 최고 수준의 투자가 예상된다. 3D Nand 는 이미 수요가 공급을 크게 초과하고 있으며, Apple 의 Flexible OLED 채택은 2017년이 원년이다.
단기 실적보다는 추세적인 실적 개선에 주목하며, 긴 호흡으로 투자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으로 판단된다. 2017년 하반기 분기 영업이익 10조 시대를 다시 열어갈 삼성전자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200만원을 유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