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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리포트

삼성중공업(010140)

[삼성중공업] 추가 수주와 유상증자로 우려 일부 완화

투자의견 MarketPerform 적정가격 11,000원

키움증권 조병희 2016/10/28


3Q 영업이익 840억원, 흑자 전환 성공
삼성중공업은 지난 3Q IFRS 연결 기준 매출액 2조7,778억원(YoY 기준 +14.0%), 영업이익 840억원(흑자전환), 당기 순이익 1,286억원(흑자전환)을 기록했음. 공사 물량이 증가하면서 매출도 성장했고, 영업이익은 특별한 일회성 손실이나 이익이 없었지만 전분기 시행한 인력 구조조정 효과가 나타나면서 전년 동기 및 전분기 대비 흑자전환에 성공했음. 매출과 이익 추세는 4분기에도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상황임.


유상증자를 통한 재무 부담 완화는 긍정적
삼성중공업은 1조1천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진행중임. 이에 따라 현 주식수 대비 68% 수준의 주식수 추가가 불가피할 전망이며, 11월 28일부터 신주가 거래될 예정임. 하지만 주식수 증가에 따른 주가 부담보다는 자금 확보에 따른 재무구조 개선 효과가 장기적으로는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됨. 특히 국내 조선사는 구조조정 국면에 있고, 삼성중공업도 4Q 추가적인 자금 유출이 예상 되고 있다는 점에서 1조원 규모의 자금 확보를 통해 유동성 우려 해소 및 경쟁 조선사와의 차별성 확보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판단됨.


4Q 추가 수주 기대감 상승, 이후는 좀 더 지켜볼 필요
신규 수주 공백은 삼성중공업만의 문제가 아니라 국내 조선사 모두의 문제가 되고 있음. 삼성중공업은 지난 3분기 말 기준 신규 수주가 LNG선 1척, 2억 달러에 머무르고 있었고 수주 잔고도 94척 282억 달러 수준까지 낮아졌음. 하지만 이후 추가 수주에 성공, 12월 계약 예정까지 감안하면 6억달러 수준을 확보 하고 있음. 지난 15년에는 49척, 100억 달러를 신규 수주했고, 수주 잔고는 116척, 354억 달러 수준이었음. 또한 해양 설비 관련 협상이 순조롭게 진행중인 사업도 남아 있어 16년 53억 달러 목표 달성을 자신하고 있다는 점은 경쟁 사들과는 차별적인 상황임. 해양 설비의 생산 원가가 과거에 비해 낮아지고 있는 것은 각종 프로젝트 진행에 긍정적이지만 국제 유가의 변동성이 남아 있고, 선사들의 더딘 수익성 개선을 감안한다면 수주 재개 기대감보다는 진행 상황을 확인하고 투자하는 것이 더 바람직하다고 판단됨. 따라서 목표주가 ‘11,000원’ 과 투자의견 ‘Marketperform’을 유지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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