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연결 영업이익, 편의점 호조가 이어지며 컨센서스 상회
동사의 3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1조 9,873 억원과 853 억원으로 yoy 각각 15.3%, 9.8% 증가하였다. 매출액은 컨센서스 수준이었으나 영업이익은 컨센서스 804 억원을 상회하였다. 편의점의 영업이익이 yoy 0.4%p 개선되며 795억원에 이른 것이 주요 원인이다. 투자자들이 가장 우려스럽게 보는 SSM 부문은 영업이익이 11억원으로 yoy 80%이상 감소하며 예상대로 부진하였다. 파르나스호텔의 영업이익은 2억원 수준으로 당사 예상보다 작았는데, 파르나스타워 완공 이후 반영된 감가상각비가 당사 예상보다 컸다. 당사는 1개월 동안의 감가상각비가 반영될 것으로 예상하였으나 실제로는 2개월의 감가상각비가 반영되었다.


4분기에도 편의점의 수익성 개선은 지속될 전망
3분기 실적 개선을 이끌었던 편의점의 수익성 개선세는 4분기에도 지속될 전망이다. 물론, 4분기는 편의점 사업의 계절적 비수기로 수익성 개선을 할 수 있는 여지가 상대적으로 작다. 그러나 마진율이 낮은 담배 비중이 감소하고 상대적으로 마진율이 높은 도시락 및 가공식품의 비중이 높아지는 추세가 지속되고 있어 수익성 개선 가능성은 충분하다. 또한 2015년 이후 출점했던 점포들의 영업이 안정화 단계에 접어들고 있다는 점도 수익성 개선을 기대하는데 힘을 실어준다.


2017년, 전사 영업이익 급증을 기대
2017년부터 전사 영업이익 증가율은 편의점 부문의 영업이익 성장률을 상회할 전망이다. 파르나스 호텔의 영업이익 기여가 본격화될 전망이기 때문이다. 파르나스 타워 완공 이후 그랜드 인터콘티넨털의 객실점유율이 본격적으로 개선되고 있고, 3분기 실적을 통해 임차료 수입이 없는 구간임에도 불구하고 파르나스 타워의 이익 훼손 폭이 크지 않음을 확인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목표주가 73,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