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리포트
3분기 실적, 시장기대치 미달 전망
코오롱인더의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은 564억원으로 시장기대치(678억원)을 약 17% 하회할 전망이다.
동사의 주력 Cash Cow 제품인 석유수지/타이어코드 스프레드가 여전히 견조한 수준을 유지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시장기대치를 하회하는 실적이 예상되는 이유는 1) 전반적으로 전 분기 대비 수출주에 부정적인 환율 환경이 지속 되었고, 2) 노조 파업, 개별소비세 인하 혜택 종료, 신차 모멘텀 약화 등 주요 고객사(현대/기아차)의 생산/판매 차질로 동사 산업자재부문(본사/연결)의 판 매량이 동반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며, 3) 패션부문 계절적 비수기 영향 등을 고려하였기 때문이다.
한편 동사는 지난 10월 18일 국세청에서 부과한 추징금 743억원을 올해 3분기 법인세비용에 반영할 전망이다. 다만 추징금 전액을 비용 처리하지 않고, 일부는 법인세 자산(기타비유동자산)으로 처리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올해 3분기에는 당기손익 측면에서 적자전환은 제한될 것으로 예상된다. 참고로 처리한 자산은 향후 승소 시 다시 현금으로 돌아오지만, 패소했을 경우 그대로 부채로 변한다. 일반적으로 조세불복 청구는 보통 1년 가량의 시간이 걸린다.
4분기, 패션부문 최대 성수기 도래
올해 4분기 영업이익은 913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61.9% 증가할 전망이다. 이는 1) 산업자재부문이 고객사의 파업 제한 및 신차 출시 효과가 발생하며 정상 생산/판매 물량으로 회귀하고, 2) 패션부문의 4분기 계절적 최대 성수기 및 액세서리 제품군 비중 확대 효과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CPI필름 투자로 신규 성장동력 확보
동사는 신규 성장동력 확보를 위하여 882억원 Capex를 투입해 CPI필름(생산 능력 100만m2, 2018년 상반기) 라인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2018년 1~2월 양산에 들어가면 약 2,000억원의 매출액과 30% 이상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동사는 시장지배력 강화를 위하여 공격적 특허출원 및 추가 증설(2/3호 라인)을 동시에 고려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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