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리포트
3Q 매출액 9,265억원, 영업이익 383억원
현대미포조선은 지난 3Q IFRS 연결 기준 매출액 9,265억원(YoY 기준 -32.1%), 영업이익 383억원(+46.0%), 당기순이익 351억원(+475.4%)을 기록했음. 전년 동기 대비 매출 감소는 조선 부문 건조 물량 감소가 계속되고 있기 때문이며 전분기 대비로는 조업 일수 감소효과가 나타났음.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로는 조선 부문 저가 수주 물량 해소 영향이 반영되며 개선된 반면 전분기 대비로는 하이투자증권 에서 한진해운 관련 선박 펀드 손실이 210억원 발생하며 영업이익이 적자전환된 영향과 조선 부문 매출 감소 영향으로 크게 감소했음.
더디게 회복되는 신규 수주
현대미포조선은 금년 9월 누적 신규 수주는 5척, 2억2천만달러 수준으로 지난 해 동기 대비 금액 기준으로 17%에 불과한 상황임. 수익성 측면에서 수주를 자제하던 벌크선 수주를 재개하는 등 선종을 다양화하고 있지만 남은 3달 동안 큰 폭의 신규 수주를 기대하기는 어렵다는 점에서 연간 목표치 30억 달러 달성은 불가능할 것으로 전망됨. 이와 함께 인도 기준 수주 잔량도 102척, 44억달러까지 급감하며 13년 말 대비 절반 수준, 15년 말 대비 25억 달러 감소한 수준에 머무르고 있음.
수요 증가 기대감 있지만 수주 확인 이후 투자 바람직
현대미포조선의 강점은 탱커와 LPG선에 경쟁력을 가지고 있어 최근과 같은 저유가 상황에서 컨테이너선이나 벌크선 등에 비해 물동량 증가에 따른 수혜가 가능하다는 점이 될 것임. 관련 제품 수요가 증가하면 해당 선박에 대한 수요도 동반 증가할 수 있기 때문임. 다만 해운업의 경우 수요와 함께 공급 상황도 주요 판단 요인인데 지난 해 하반기 신규 발주가 크게 증가했었던 후유증이 완전히 해소되지 못하고 있고, 기존 보유 선박 가치 하락에 대한 우려와 가격 측면에서 중고선의 메리트도 여전하 다는 점에서 탱커와 LPG선의 신규 발주가 임박했다고 가정하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판단됨. 결국 수요 회복 기대감은 유효하지만 기존 공급되어 있는 선박도 여전히 남아있다는 점에서 신규 수주 확인 이후 투자가 바람직하다고 판단함에 따라 목표주 가 ‘84,000원’과 투자의견 ‘Outperform’을 유지함.
하향1,800 -2.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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