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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리포트

LG이노텍(011070)

[LG이노텍] 듀얼 카메라 모멘텀 현실화

투자의견 매수 적정가격 110,000원

키움증권 김지산 2016/10/27


3분기 시장 우려보다 양호, 흑자 전환 성공
3분기 영업이익은 206억원(QoQ 흑전, YoY -66%)으로 시장의 우려보다는 양호했다. 부정적인 환율 여건 속에 HDI등 국내 주고객향 스마트폰 부품이 고전했고, LED는 조명 매출이 전략 고객 재고조정으로 부진했다. 반면에 해외 전략 고객향 듀얼 카메라 모멘텀이 현실화됐고, 반도체기판이 큰 폭으로 회복됐으며, 차량 부품이 고성장세를 이어감에 따라 흑자 전환할 수 있었다. 영업외적으로는 LED 등으로부터 운휴자산상각비 472억원이 발생했는데, 이는 한계 사업에 대한 효율화 노력의 일환으로 해석할 수 있고, 향후 영업 실적 전망에 있어서는 긍정적일 것이다.


4분기 듀얼 카메라 모멘텀 극대화
4분기 매출액은 1조 7,683억원(QoQ 28%)으로 대폭 신장하고, 영업이익은 576억원(QoQ 180%, YoY 28%)으로 시장 기대치를 충족시킬 전망이다. 무엇보다도 카메라모듈이 분기 최대 매출을 경신하며 실적 개선을 이끌 것이다. 1) 해외 전략 고객향 듀얼 카메라가 판가나 수율 측면에서 이상적 상태에 도달했고, 3분기에 여러 병목 현상으로 인해 출하가 지연된 물량이 4분기에 집중될 것이며, 2) 중화 고객들 대상 매출도 호조를 보일 것이다. 4분기 카메라모듈 매출액은 1조 344억원(QoQ 55%)으로 예상된다. 차량 부품은 4분기에 신규 수주가 집중되면서 연간 수주 목표 3조원을 달성 할 수 있을 것이고, 반도체 기판이 SiP 중심의 견조한 회복세를 이어가며, Flexible OLED용 신규 제품인 2Metal COF의 양산이 시작될 것이다. 이에 비해 기판소재 사업부와 LED는 계절적 재고조정 영향이 불가피할 것이다.


내년 충분한 실적 개선 기대
내년에는 스마트폰의 듀얼 카메라 채택률이 확대되고, 차량 부품의 고성장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LED, 터치윈도우, HDI 등 한계 사업에 대한 효율화 성과가 뒷받침 될 예정이어서 충분한 실적 개선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투자의견 ‘BUY’와 목표주가 11만원을 유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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