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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리포트

화신(010690)

[화신] 해외법인이 주도하는 실적개선 지속

투자의견 - 적정가격 -원

SK증권 이지훈 2016/10/25


하반기도 키워드는 환율
하반기에도 실적의 키워드는 환율이다. 상반기 헤알화 강세 등 환율의 우호적인 움직임으로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국내는 완성차 출하량이 정체 상태를 보이고 있어 큰 이슈가 없다. 해외법인의 실적이 전체 실적을 좌우할 수 밖에 없다. 특히 헤알화의 움직임이 극적이다. 연초에 원/헤알 환율이 저점을 형성한 후 꾸준히 올라오고 있다. 10/21일 현재 360원/헤알까지 회복하였다.


거래처 다변화의 시작
매출의 대부분은 현대기아차그룹에서 발생한다. 그렇다 보니 향후 성장과 수익성의 개선을 위해서는 매출처 다변화는 필수적인 요인이다. 그 첫 단추는 테슬라였다. 지난해 5월 모델S를 시작으로 7월에는 모델X에도 브레이크페달을 공급하고 있다. 중국 로컬 업체에 대한 직납품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 2015년 6월 중국 로컬업체인 해납천과 JV를 설립하였다. 최근 화신해납천JV가 중국 로컬업체로의 매출발생이 시작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물량증가 가능성이 높아진 상황이다.


해외법인이 주도하는 실적개선 지속
2016년 연결기준 매출액 1.26조원, 영업이익 710억원, 순이익 672억원으로 턴어라운드가 확실시 되고 있다. 내수부문의 주춤한 실적에도 불구하고 해외법인의 고른 선전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브라질법인은 헤알화의 강세 반전, 인도법인은 크레타 물량증가와 단가인상으로 인한 ASP상승 효과, 미국법인은 산타페 생산 증가, 중국법인은 기저효과 및 북경현대 출고량 증가의 수혜가 예상된다. 특히 헤알화의 강세가 이어지고 있어 3분기에도 실적호조에는 변함이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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